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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데이터랩 우수 활용사례(2022) - 민간 부문 대상

인구감소 지역의 관광 빅데이터를 활용한 투어 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

커뮤니케이션 다움 - 권O우

Q1
소속기관 및 담당업무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커뮤니케이션 다움은 관광 콘텐츠 개발 및 MICE·공연·강연 기획, 박람회 홍보관 등 행사 기획 운영을 하는 회사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획기적이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저의 담당업무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의 기관에서 공유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관광객들의 동향, 관심사, 소비형태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트렌드에 맞게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입니다. 또한, 투어 운영 시 참가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여 자체적으로 투어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고, 차후에 있는 다양한 투어의 개발에 있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보완하여 보다 완성도 높은 투어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Q2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 (경로)가 궁금합니다.
또 어떤 목적으로 얼마나 자주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방문하고 계신가요?

대학생 시절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관광 상품을 기획하는 강의를 수강하였을 때, 교수님께서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주셨고 이를 통해 다양한 과제, 공모전을 준비하는데 있어 많은 정보를 취합하고 활용하였습니다.

또한, 취업 후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했던 ‘청와대 사랑채 가는 길’, ‘도보극장’, ‘2022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 과 같은 투어를 기획하는데 있어 관광객들의 동향, 관심사 등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통한 빅데이터를 활용하였고 이 외 다양한 박람회나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 활동에서도 사업에 맞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기획하고 있습니다.

Q3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포함하여 다양한 출처의 다양한 관광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담당업무에 활용한 사례를 말씀해주세요.

자사는 19년도부터 21년도까지 매년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걷기좋은부산 미션워킹투어’ 라는 연출형 스토리 텔러를 활용한 도보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 해 왔으며 21년도에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청와대 사랑채 가는길’ 이라는 서울의 서촌과 북촌에서 진행되는 도보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을 했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계기로 올해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에서 부산 내 인구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도보투어 프로그램 문의가 들어와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고, 기획하는 단계에서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데이터와 관광객들의 동향, 소비형태, 관심사 등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에서 발간한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비 감소액에 대한 관광 대체 소비규모 분석결과」와 문화체육부에서 발간한 「2021 국민여행조사-분석편」 그리고 <한국관광 데이터랩>에서 제공하는 관광진단 지표분석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습니다.

자사는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비 감소액에 대한 관광 대체 소비규모 분석결과」를 통해 동구, 서구, 영도구 이렇게 3가지의 코스를 선정하게 되었고 한국은행 총 소비액과 신용카드 데이터, 주민등록 인구 데이터를 활용하여 산출한 부산광역시의 관광대체규모를 파악하여 투어의 목표치를 설정하였습니다.

다음으로 「2021 국민여행조사-분석편」에 따르면 21년 기준 국내여행 경험률이 전년대비 8.8% 증가 하였고, 여행 일수는 당일여행이 가장 많았으며 동반자 유형으로는 가족 단위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 하였습니다. 따라서 자사는 가족단위의 관광객을 타겟으로 설정하고 이에 맞게 투어 코스를 개발해야겠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또한, <한국관광 데이터랩>에서 제공되는 이동통신 데이터로 산출한 관광진단 지표분석을 활용하여 부산의 동구, 서구, 영도구의 방문자 수, 체류시간 등과 같은 데이터를 수집하였습니다. 수집한 빅데이터에 따르면 평균 체류시간이 150분 정도이고, 방문자의 연령대는 20대와 함께 50~60대 의 중장년층의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또한 방문자의 거주지로는 부산 현지인을 제외하고 경남권, 서울, 경기도 순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된 목적지 검색량의 경우에는 각 구별 유명 관광지인 송도 해수욕장, 부산항, 흰여울 문화마을이 각각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따라서 유명 관광지보다 관광객들에게 비교적 덜 알려져 있지만 투어에 어울리는 관광지를 선정하여 각 구의 새로운 매력을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더 나아가 투어가 끝났을 때, 유명 관광지에 방문을 유도하여 평균 체류시간을 늘리는 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를 활용하여 평균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투어가 종료되는 장소를 다른 관광지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버스정류장 근처로 설정을 하였고 투어를 홍보하는데 있어 20대를 대상으로는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와 각 대학교 단톡방을 활용하고 50~60대를 대상으로는 지역신문, 당근마켓, 지하철 광고 등을 활용하여 광고를 집행하였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와 함께 ‘부산 도보극장’ 이라는 투어를 기획하고 운영함으로써 각 구별 10회씩 진행되었던 투어에 총 293명이 참가하여 기획단계에서 설정했던 목표치의 200%에 달하는 성과를 나타내었으며, 방문자 성연〮령 및 거주지 분포 데이터를 활용하여 투어를 운영한 결과 20대와 50~60대 중장년층의 참가자 수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약 30%의 참가자들이 부산이 아닌 타지역에서 방문하신 분들이었습니다.

또한 이외에도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보다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 및 코스 선정으로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투어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2022 빅데이터 똑똑한 컨설팅’ 이라는 프로그램에 있어 또 다른 인구감소지역인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도보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고 문의가 들어왔습니다.

부산 도보극장 때와 동일하게 기획하는 단계에서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데이터와 관광객들의 동향, 소비형태, 관심사 등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에서 발간한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비 감소액에 대한 관광 대체 소비규모 분석결과」와 문화체육부에서 발간한 「2021 국민여행조사-분석편」 그리고 <한국관광 데이터랩>에서 제공하는 관광진단 지표분석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습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산청군과 관련된 사업내용 및 빅데이터 자료를 보내주셔서 같이 활용해 자료를 수집하였습니다.

‘부산 도보극장’ 때와 같은 전략을 수립하였고 추가적으로 산청군과 관련된 사업내용 및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하였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관광인프라 조성과 주민 사업을 통한 지역문화 우수성을 홍보하고 전통문화관광을 활성화 하기 위해 산청군 내 ‘남사예담촌’이라는 공간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자사에서 도보투어를 통해서 많은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사업입니다.

현재 남사예담촌의 평균 체류시간은 100분 내외이며, 방문자의 연령대는 40대~60대로 중장년층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문자 거주지로는 인근에 위치한 진주시가 대부분의 비율을 차지하였고 이외 지역으로는 경남권, 부산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사는 사업 목적인 많은 사람들에게 ‘남사예담촌’이라는 공간을 홍보하기 위해 현재 적은 비율을 차지하는 2030세대의 관광객을 타겟으로 설정하였고 이에 맞게 유명 인플루언서를 섭외하여 도보투어 정식 오픈 전 팸투어를 진행하고 이를 SNS 업로드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또한 평균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투어 시간을 120분~150분 정도 소요되게 코스를 개발 중에 있으며, 마지막 장소로 카페를 선정하여 자연스럽게 남사예담촌에 더 오랜 시간 체류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경남권 및 부산에 거주하는 2030세대들을 유입시키기 위해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를 적극 활용하여 광고를 집행하려고 합니다.

이처럼 자사는 관광콘텐츠 개발에 있어 다양한 기관에서 제공되는 데이터 자료들과 자사에서 있는 데이터들을 활용해 기존의 설명 위주의 스토리텔링 투어에서 보다 더 발전된 형태의 도보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기서 멈추는 것이 아닌 투어가 종료되면 직원들이 함께 모여 해당 투어로 인해 축적된 데이터들과 다양한 기관에서 제공되는 빅데이터 자료들을 공유하며 보완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보다 더 발전된 형태의 투어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4
<한국관광 데이터랩>이 앞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어떤 부분이 개선되면 좋을까요?

현재 <한국관광 데이터랩>에는 지역별 관광현황을 통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각종 그래프로 데이터 자료를 나타내고 있고 국가별 분석 또한 방한, 해외여행으로 나누어서 자신이 원하는 내용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까지 이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을 찾아 본다면 먼저, 이동통신, 신용카드,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빅데이터들을 수집하는 제공처를 조금 더 늘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에서 수집하는 다양한 데이터들과 국내 및 해외시장 동향 트렌드를 글로만 되어있는 자료가 아닌 사진과 그래프 등을 활용하여 카드뉴스 형태로 만들어 제공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