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해외여행 지출 코로나19 이후 최대기록 경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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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전문 매체인 트래블 펄스(Travel Pulse)가 미국연방여행관광국(National Travel and Tourism Office’s, NTTO)의 통계수치를 참고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미국인 해외여행 지출액은 158억 달러로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달이 되었음. 또한, 1월 항공 기준 미국인 해외여행객은 428만 명으로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한 수치이며 2019년 동월 대비로도 7% 높은 수치임. 미국을 여행하는 해외 여행객의 여행 지출은 147억 달러를 기록하며 미국은 11억 달러의 여행수지 적자를 기록함 □ 여행 일정관리 어플리케이션인 트립잇(Tripit)을 운영하는 회사인 트립잇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72%가 2023년도 여행에 대해 긍정적(Optimistic)으로 느낀다고 응답하였음(19%는 중립적, 9%는 부정적으로 응답). 본 설문조사는 트립잇에서 2023년 2월 미국인 1,500명을 대상으로 여행계획에 대해 조사하는 목적으로 실시되었으며 주요 설문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음 - 지난 3개월 동안 미국인의 90%는 여행을 하였으며 73%는 호텔에 머물렀고 67%는 국내선 항공을 이용하였으며 64%는 로드 트립(Road trip)을 하였음 □ 한편, 본 설문을 통해 항공 일정의 급작스런 변경 등으로 인해 당초의 여행계획이 틀어지는 여행 방해(Travel disruption)에 대해 다음과 같은 주목할 만한 설문결과를 확인할 수 있음. 특히, 미국의 경우 2022년 한 해 동안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여행수요가 폭발하면서 메모리얼데이 등 각종 연휴기간 동안 대규모 항공기 결항사태가 발생하는 등 여행객들이 당초 계획했던 여행에 큰 불편을 겪은 상황에서 다음과 같은 설문조사 결과는 참고할만한 결과가 될 것으로 봄 - 날씨도 여행 방해에 원인이 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의 18%가 그들의 여행이 날씨에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함 - 응답자의 79%는 최근 인플레이션이 그들의 여행계획에 영향을 주었다고 응답하여 여행 의향이 높은 와중에 여행비용 상승은 여전히 부담인 것으로 나타남 □ 이와 함께 미국 CNBC의 보도에 따르면 봄철 높은 여행수요가 항공 및 숙박비용의 증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됨. 여행 예약사이트인 호퍼(Hopper)에 따르면 3~4월 국내선 항공료가 전년도 대비해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여서는 5% 증가할 것으로 나타남. 항공사들은 조종사 부족과 항공기 인도 지연으로 인해 항공 수용능력 증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항공료를 더욱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실리콘 밸리 은행(Silicon Valley Bank) 파산 등 미국 은행가의 위기가 여행 수요의 위축을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음. CBS 여행 전문가인 피터 그린버그(Peter Greenberg)에 따르면 최근 은행파산으로 인해 근시일내에 여행비용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였음. 그는 최근의 상황들로 인해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걱정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사람들이 돈을 쓰는 것을 주저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또한, 그는 이러한 현상이 최근의 인플레이션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봄 □ (지사의견) 미국인들의 해외여행 지출이 코로나19 이후 최대기록을 경신하고 해외 여행객도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미국인들의 여행심리가 완전한 회복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임. 이는 미국인의 72%가 2023년 여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로도 확인할 수 있음. 한편,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한 최근의 항공기 결항사태 및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의 증가는 여행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