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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S, 광우병 사태, 미-이라크 전쟁, 캐나다달러화 강세 등 원인으로 작년 캐나다의 관광적자가 43억달러에 달해 지난 10년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월 25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관광수지 적자는 43억달러로 2002년 19억달러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그 원인으로 외국인들의 캐나다 여행 및 지출비용이 급감한 반면, 캐나다인들의 해외관광 지출은 상대적으로 증가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캐나다를 방문한 관광객은 3천 8백 90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13.3%가 감소했으며, 캐나다내에서 지출한 금액도 총 1백 46억달러로 전년대비 12.8%가 감소했다. 반면 캐나다인들은 3천 9백 2십만명이 해외여행을 했으며 이에 따른 경비로 1백 89억달러를 지출했는데 이는 전년보다 1.7%가 증가한 것이다.
캐나다인들의 해외여행이 외국인들의 국내 방문보다 증가한 것은 지난 1997년부터로, 캐나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해외관광객이 점차 줄고있는 문제를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올해는 안전성 등을 부각시켜 국내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번 통계에서는 대미관광적자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미국인들이 캐나다에서 지출한 비용은 90억 달러로 2002년도의 1백 3억달러에 비해 12.3%나 급감하였고, 관광객 숫자도 3천 5백 5십만 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3.1%가 감소했다. 반대로 작년 3천 4백 2십만명의 캐나다인들이 미국을 방문, 관광비용으로 1백 9억달러를 지출했다.
한편 캐나다인들이 선호하는 관광지는 플로리다, 라스베가스, 하와이를 비롯해 쿠바, 멕시코 등 카리브해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원: 토론토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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