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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방공항을 활용한 인바운드 활성화 사례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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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 배경 및 목적 ㅇ 인구 감소 및 지역 경제 침체 타개를 위한 지방 관광 활성화는 중요한 과제이나,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인해 지방으로의 외국인 관광객 유입은 여전히 제한적 ㅇ 공항은 단순한 교통 허브를 넘어, 지역 관광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핵심 관문이자 인바운드 관광객 유입의 전략적 요충지이나 이동 편의성 및 지역 연계 콘텐츠 부족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분산 유도가 미흡한 실정 ㅇ 지자체, DMO 등의 협력을 통해 지방 공항을 활성화시킨 일본의 사례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지방 공항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 지방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시사점 도출하고자 함
□ 일본 지방공항 활성화 주요 성공 사례 분석 ㅇ 사가 공항 - ‘이동 편의’ 지원 - (추진 배경) 대형 거점인 후쿠오카 공항과의 인접성으로 인한 이용객 이탈 위기 극복 필요 - (주요 사업) 24시간 1,000엔(한화 약 9,400원) 렌터카 캠페인 · 사가국제공항 도착편 이용객 대상, 24시간 1,000엔에 렌터카 이용 가능 제도 · 2004년 2차 교통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보조금 제도로 처음 도입 · 2011년 국제선 취항이 시작되며 ‘1,000엔 렌터카’ 브랜드화 및 외국인 대상 캠페인 확대 실시 · 2011년 6,837명에 불과했던 국제선 이용객이 2012년 34,142명으로 폭발적 증가, 2017년 186,677명으로 446% 증가 · 해당 캠페인은 2026년 현재까지 지속하고 있으며, 이바라키 공항, 토야마 공항 등 유사한 환경의 공항들도 벤치마킹 도입 - (시사점) ·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방이라는 약점을 역발상으로 극복해 렌터카로 관광객의 지역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 증대로 이어지게 함 · 지자체의 직접적인 교통 비용 보조가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 실효성이 있음을 나타냄 · 공항 도착 후 최종 목적지까지의 ‘끊김 없는(Seamless) 연결'이 지방 공항 이용 및 지방 관광 활성화의 핵심임을 증명한 사례
ㅇ 시즈오카 공항 - 'DMO 주도' 통합 마케팅 - (추진 배경) 후지산이라는 강력한 지역 자산과 연계한 광역 관광 시스템 구축 - (주요 사업) 민·관 협력 기반의 통합 교통 패스 · (거버넌스) 시즈오카 관광협회가 항공사와 현지 운송업체 사이에서 조율, 지자체-항공사-DMO-철도·버스회사가 연합한 '후지산-시즈오카 미니 패스' 발행 · 철도, 버스, 페리 등 무제한 탑승을 가능하게 하고, 광역 패스에 비해 범위는 좁으나 밀도 높게 설계되어 시즈오카 내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지역 밀착형 노선으로 구성 · NAVITIME JAPAN의 방일 외국인 이용 공항 분석에 따르면, ‘24년 11월~’25년 10월 아시아권 입국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공항이 시즈오카 공항으로 전년 대비 약 4.07배(407%) 증가, 미니 패스를 사용해 시즈오카 시내, 후지노미야(후지산 관문), 야마나시현 가와구치호까지 이동하는 루트가 안착했기 때문으로 분석 - (시사점) · '후지산-시즈오카 미니 패스'는 공항-기차-버스-페리를 하나로 묶어 관광객의 이동 반경을 시즈오카 현 전체로 넓힌 하나의 관광 플랫폼이며, 개별 자유 여행객(FIT)의 이동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관광객의 체류 범위가 확장됨 · 공항 운영과 지역 관광 정책이 별개가 아닌 하나의 상품으로 움직이는 협력 체계 구축
ㅇ 오이타 공항 - '지역 정체성'의 공간화 - (추진 배경) 공항을 단순 경유지가 아닌 지역의 브랜드와 매력을 경험하는 첫 관문으로 인식, 공항을 관광 명소화하고 브랜딩 - (주요 사업) · (공항 내 체험시설) 공항 도착 로비 내에 실제 온천수를 활용한 무료 족욕탕(아시유) 상시 운영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인 ‘온천’을 경험하게 함 · (시각 콘텐츠) 수하물 인도장 컨베이어 벨트에 초밥 등 지역 특산물 대형 모형을 설치하여 공항 내 시각적인 재미 부여 · (관광지 인식 강화) 오이타현 내 산리오 테마파크 관광지가 있으나 관광지 인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리오와의 협업을 통해 ‘오이타 헬로키티 공항’으로 공항에 별칭을 붙이고, 헬로키티가 공항 이용객을 맞이하는 캠페인을 펼치며 족욕탕을 비롯한 공항 내 시설을 헬로키티로 장식 - (성과 및 시사점) · 오이타 공항 사업보고에 따르면 ‘24년 국제선 이용객은 ’23년 대비 170.4% 증가, 매출 총이익은 107.9% 증가 · 공항 내 이용객의 체류 시간 증대 및 SNS를 통한 자발적 바이럴 마케팅 유도 효과 극대화 · 공항 시설 자체가 하나의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
*사진출처: 오이타 공항 홈페이지
ㅇ 돗토리현 공항 - ‘콘텐츠IP 접목’ 지역 및 공항 브랜딩 - (추진 배경) · 히로시마, 오카야마 등 인접 대도시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독점적 콘텐츠 도입 필요 · 돗토리현 지역 출신 유명 만화가의 IP를 공항에 적용, 인지도가 낮은 지방 공항을 팬덤 성지로 변환 - (주요 사업) · (공항 명칭 변경) 2010년 일본 최초로 캐릭터 이름을 넣어 요나고 공항 → ‘요나고 키타로* 공항’ 으로 명칭 변경 * 돗토리현 출신 유명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의 일본 요괴를 주제로 한 작품 <게게게의 키타로> 에서 캐릭터 이름을 가져옴 2015년에는 돗토리 공항 → ‘돗토리 사구 코난** 공항’으로 명칭 변경 ** 돗토리현 명소 ‘돗토리 사구(모래언덕)’와 해당 지역 출신 만화가 아오야마 고쇼의 대표작 <명탐정 코난>을 조합 · (공간의 테마파크화) 공항의 수하물 수취대, 옥상, 천장 등 다양한 공항 내 공간에 만화 캐릭터 관련 조형물·벽화, 포토존, 굿즈샵 등 배치하여 공항을 테마파크처럼 조성
*사진출처: (왼)요나고 키타로 공항 홈페이지, (오)돗토리 사구 코난 공항 홈페이지 · (콘텐츠 연계 교통) 요나고 키타로 공항에서는 미즈키 시게루 관련 관광지역(사카이 미나토)을 잇는 ‘요괴 열차·요괴 버스’ 노선을 구축·운행하고, 돗토리 사구 코난 공항에서도 돗토리역까지 코난랩핑버스가 운행되는 등 공항에서부터 끊임없이 콘텐츠 경험을 제공 - (성과 및 시사점) · 요나고 키타로 공항의 경우 콘텐츠를 공항에 접목하기 시작한 시기(‘10.4월~’11.3월) 448,600명에서 ‘24.4월~‘25.3월 기준 656,683명으로 이용객 수가 46% 증가하였으며, 돗토리 사구 코난 공항의 경우 콘텐츠가 도입된 ’15~16년 368,099명에서 ‘24.4월~‘25.3월 기준 401,796명으로 약 9% 증가 · 공항 자체가 지역의 관광 코스가 되어 이용객 증가 및 공항 체류 시간과 소비 증대 효과까지 가져옴 · 콘텐츠IP를 접목시킨 공항 브랜딩을 통해 공항을 여행의 목적지로 탈바꿈시켜 지역적 한계를 콘텐츠의 힘으로 극복한 사례
□ 시사점 ㅇ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항 도착 후 최종 목적지까지 끊김 없는 이동이 가능해야하고, 이동을 쉽고 저렴한 비용으로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핵심 과제 ㅇ 또한, 지방의 매력을 공항에서부터 경험하게 하는 방안 마련 필요 ㅇ (직접적인 보조금 설계) 지방공항 전용 렌터카 운영 및 비용 지원, 저렴한 공유 택시 운영 등 관광객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보조금 지원 제도 도입을 통해 이동 편의성 개선 필요 ㅇ (공항 기점 광역 관광 패스) ‘공항에서부터 교통편+관광지’를 잇는 광역 관광 패스 도입을 통하여 관광객의 체류 범위 설계 필요. 청주국제공항의 경우 공항에서부터 청남대·공주·부여 등 충청권 관광지를 잇는 광역 관광 패스나 연계 셔틀을 도입하여, 입국자가 서울로 이탈하지 않고 충청권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되도록 할 수 있을 것임 ㅇ (공항의 로컬 브랜딩) 공항을 지역의 첫 관문으로서 매력을 전달하는 장소로 개선시키기 위해, 양양은 서핑 시뮬레이터, 청주는 직지 디지털 전시, 제주는 감귤·돌담, 부산은 바다 등 지방공항마다 지역의 특색을 담은 테마 공간 구축 필요. 또는, 지역 보유 콘텐츠 IP 발굴 및 접목을 통해 지역 정체성의 인지도 제고와 더불어 공항을 관광 명소화하고 SNS를 통한 자발적 지역 홍보 효과 또한 창출 가능
[ 참고자료 ]
1. 국토교통성 https://www.mlit.go.jp/koku/chihokoku/municipality/07/gaiyou.html
2. 오이타공항 사업보고 자료 https://oat.oita-airport.jp/abouts/documents/file69.pdf
3. 관광경제신문 / 오이타공항의 유니크한 PR 활동
4. TRAICY / 오이타 공항, ‘오이타공항 족욕’ 오픈 무료로 이용가능 https://www.traicy.com/posts/2016062136519/
5. BS온라인 / 산리오 캐릭터와 콜라보 오이타공항에 새디자인 족욕·수하물수취소 등장 https://newsdig.tbs.co.jp/articles/obs/2047177?display=1 6. Tourist Pass / 후지산·시즈오카 지역관광 미니 패스 소개 https://touristpass.jp/ja/fuji_shizuoka/
7. 트래블보이스 / 아시아 여행객이 가장 많이 도착한 공항 ‘시즈오카 공항’
8. 토카이여객철도주식회사 / 후지산-시즈오카 미니 패스 알림 https://jr-central.co.jp/news/release/_pdf/000030903.pdf
9. 요나고 키타로 공항 / 공항 내 시설 안내 https://www.yonago-air.com/floor
10. 돗토리현 / 돗토리 공항 명칭 변경 안내 https://www.pref.tottori.lg.jp/241895.htm
11. 돗토리현 공항 이용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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