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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월 관광시장 동향

파리지사|2026.02.28 00:09

프랑스 관광 정책 동향

프랑스 경제부 기업총국 ‘25년 연례보고서 발표

- 프랑스 경제부 산하 기업총국(DGE, Direction generale des Entreprises) 지난 1‘25년 연례 보고서를 통해 프랑스 관광 산업 전략 및 투자 확대 추진현황을 발표함.
프랑스 관광 산업은 프랑스 국내총생산(GDP)의 약 3.6%를 차지하며 15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산업으로 평가됨. 이에 따라 기업총국은 관광 산업을 주요 전략적 서비스 산업으로 인식하고. ’25년 한 해 동안 관광 산업 구조 고도화와 투자 유치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함.
프랑스의 연간 관광 투자 규모는 ‘22년 기준 186억 유로(한화 약 316,921억원) 전년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기업총국은 이를 향후 30년까지 250억 유로(한화 약 425,935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함.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3가지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관광 투자 확대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함.
프랑스 투자유치 정상회의(Choose France Summit), 프랑스 은행 Bpifrance, Banque des Territoires 등 민관 투자 수단을 결합하여 관광, 문화유산, 숙박 인프라 분야에 대한 투자 자본 유치를 강화함.
농촌 및 비도시 지역, 사계절 관광, 사회적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관광 수요 분산을 유도하고, 노후 건축유산 복원과 문화유산 재활성화, 농촌 관광루트 개발 등을 통해 지역 균형형 관광개발을 추진함.
지속가능한 관광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저탄소 관광 모델을 확산하고자 함.

 

‘25년 프랑스 관광객 1200만명 방문, 역대 최대 관광수입 기록

- 지난 2.19일 프랑스 재정경제부 및 관광부 공식 발표 자료에 따르면, ‘25년 프랑스는 1200만명 관광객을 유치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 순위를 유지함. 프랑스 관광 수익 측면으로도 최대 규모의 성과를 기록하여 약 775억 유로(한화 약 1319,000억 원)로 전년대비 약 9% 증가했으며, 국제 관광 수지도 200억 유로(한화 약 342,000억 원) 흑자를 기록하여 프랑스 경제에 관광 산업 기여도가 높았음.
’25년 프랑스 총 숙박일 수 중 약 76%가 유럽 방문객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대비 약 7.5% 증가함. 관광소비는 해외관광객 1인당 평균 소비 약 760유로(한화 약 129만 원)로 전년 대비 약 7% 증가함.
프랑스 정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30년까지 국제관광 수익 1,000유로(1702,000억 원) 달성 및 지속 가능한 관광 선도 국가로서 위상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26년 프랑스 문화부, 주요 정책방향 발표

- 지난 1.29일 프랑스 문화부는 주요 정책 우선순위를 발표하며 문화 접근성 확대, 문화유산 보호 강화, 문화적 주권 재확립을 핵심 목표로 제시함.
첫 번째로 문화접근성 확대와 관련해 농촌 및 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약 2,200만 유로를 지원하는 문화·농촌 활성화 정책(Plan culture et ruralité)‘을 추진하고, 캠핑장, 노인시설, 청소년 문화센터 등의 일상 공간에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임. 또한 청소년 문화 체험을 지원하는 문화 패스(Pass culture) 활용 범위를 확대해 폭넓은 연령층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임.
두 번째로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프랑스 약 45,000개 이상의 역사 유적지·건축물을 보호하고 활성화하는 프랑스 내셔널 트러스트(National Trust à la Française)‘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임. 이에 따라 역사유적지 보호 예산이 ’17년 이후 40% 증가했고, 퐁피두 센터 보수 공사, 87개 대성당 보안 강화 등이 주요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임. 특히 최근 파리 루브르 박물관 도난 사건 이후 국립 박물관의 보안 체계 강화가 중점 과제로 부각되고 있음.
세 번째로 문화적 주권 확립과 관련해 디지털 기술 및 인공지능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창작자 권리 보호 체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프랑스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함. 유럽 차원의 미디어 서비스 지침 논의에 참여하여 저작권 및 광고 투명성 강화를 위한 법적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임.

 

프랑스 관광 동향

프랑스여행사연합(SETO), ‘24-’26 관광시장 성과 및 수요 전망 발표

- 프랑스여행사연합(SETO)는 지난 1.22‘24-’26년 관광시장 성과 및 수요 전망을 발표함. ‘24.11-’25.10월 기준 실적 집계한 결과, 회원 여행사 총 매출은 436100만 유로(한화 약 74,200억원), 예약자 수 약 2897천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약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1인당 평균 판매 수익은 약 1,505유로(한화 약 256만원)으로 집계됨. 여행 수요는 주로 중거리 노선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으며, 스페인, 그리스, 튀니지, 모로코, 이탈리아 등 유럽·지중해권 목적지가 상위권을 차지함. 장거리 노선의 경우 모리셔스, 도미니카 공화국, 미국, 멕시코, 태국 등이 주요 목적지로 나타남.
‘25.11-’26.4월 겨울 시즌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 ‘25.12월말 기준 겨울 시즌 예약률은 약 72% 이상을 기록했으며, 회원사 누적 매출은 약 149,5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고, 고객 수는 약 794,400명으로 8.8% 증가함. 특히 스키관광 예약은 전년대비 9.5% 증가했고, 이집트 관광 예약은 54.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임. 겨울철 주요 관광 목적지는 프랑스(국내), 스페인, 이집트, 모로코, 도미니카 공화국, 모리셔스, 영국, 이탈리아, 태국, 멕시코 순으로 나타남.
‘26년 여름 휴가 시즌의 경우 현재 예약률은 16.4% 수준이나 총 매출은 16.1%, 고객 수는 16.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상품 유형별로는 올인클루시브 패키지 상품 예약이 전년 대비 44.3%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단체 상품 역시 8.4% 증가함. 여름철 인기 관광지는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모로코, 프랑스, 튀니지, 포르투갈, 터키, 이집트, 영국 순으로 집계됨.

 

‘25년 미국 및 싱가폴 프랑스 아웃바운드 관광객 현황

- ’25년 프랑스인 관광객의 미국 방문은 ‘24년 약 170만 명 수준에서 ’25년 약 150만명으로 감소하여 약 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 여행 업계에서도 미국 패키지 상품 예약이 약 15% 감소했으며, ‘26년 여름 시즌 예약률은 전년 대비 약 30%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감소 원인에는 여행 비용 상승 및 ESTA 입국절차와 행정 요건, 정치적 분위기 등이 여행객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한편 싱가폴은 ’25년 프랑스 시장에서 성장세를 기록함. ‘25년 싱가폴을 방문한 프랑스인 관광객 수는 약 196천명으로, ’24년 대비 약 4% 증가함. 싱가폴 전체 국제 관광객 수는 1,69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특히 국제 미술 박람회, 싱가포르 포뮬러 원 그랑프리 대회, ‘25년 수영 선수권 대회 등을 개최하며 방문객 유치와 관광소비 증가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프랑스 철도공사, 프리미엄 좌석 도입 및 연령 제한 논란

- 프랑스 철도공사(SNCF)는 지난 1월 초, 파리리옹 구간 철도 노선(TGV InOui)에 새로운 프리미엄 좌석 등급인 옵티멈 플러스(Optimum Plus)를 도입함. 해당 서비스는 기존 비즈니스 프리미어(Business Première)를 대체하는 상품으로, 비즈니스 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편안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이와 관련해 옵티멈 플러스 좌석은 조용한 환경 보장을 이유로 12세 미만 아동의 이용을 제한하는 안내를 포함함.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공공 교통서비스에서 연령을 기준으로 이용을 제한하는 것은 차별적 성격을 띤 조치라는 비판이 제기되었으며, 아동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남.
한편 프랑스 철도공사 측은 고속철도(TGV) 전체에서 어린이 이용을 금지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며, 옵티멈 플러스는 평일 기준 전체 좌석의 10% 미만에 해당하는 제한적 구역에만 적용되고, 주말에는 모든 객차가 전 연령 이용 가능하다고 밝힘.

 

프랑스 정부, 대중교통 보안요원 대상 전기충격기 사용 허가

- 프랑스 정부는 지난 2.19일 대중교통 내 안전 강화를 위한 조치로 프랑스 철도공사(SNCF) 및 파리교통공사(RATP) 보안 요원에게 전기충격기(테이저건) 사용을 3년간 허가하는 제도를 도입함. 해당 조치는 프랑스 내무부 및 교통부가 공동으로 발의하여 법령으로 공표됨.
이 조치는 철도 보안부서와 도시교통 보안부서 소속 일부 요원을 대상으로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전체 보안 인력의 10%(300-400)가 우선 적용대상으로 사전 교육과 개별 허가를 거쳐 장비를 착용하게 됨.
프랑스 정부는 최근 대중교통 내 폭력 사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강화방안이라고 설명했으며, 3년간 시행 결과를 토대로 향후 확대 시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힘.

 

항공 및 교통 동향

‘25년 파리 주요 공항 지연·결항률 현황

- 유럽항공 승객 보상 전문기업 Flightright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5년 한 해 동안 파리 지역 주요 공항에서 출발한 항공편 가운데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123천편 이상이 지연 또는 결항된 것으로 나타남.
공항별로는 파리 샤를드골(Charles de Gaulle) 공항이 지연율 39.56%, 결항률 0.92%로 세 공항 중 가장 많은 지연·결항 사례가 발생했으며, 높은 운항 편수와 복잡한 운항 환경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됨.
파리 오를리(Orly) 공항의 경우 지연률은 22.40%, 결항률은 0.63%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보였으나 운영 효율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됨. 보배(Beavais) 공항의 경우 지연율은 37.48%, 결항률 0.38%로 전체 운항 편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지연 비율은 높은 편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저가 항공사 중심의 직항 노선 운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됨.

 

출처: 프랑스 재정경제부(Ministère de l’Economie), 문화부(Ministère de la culture), 프랑스 관광공사(Atout France), 프랑스 철도공사(SNCF), 프랑스 언론(Le Monde) 관광정보지(Echotouristique, Tourmag) 등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