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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9월 베트남 경제‧관광 시장 동향

하노이지사|2025.09.30 16:47

[베트남 정치경제 동향]

베트남, 행심지도부 5인체제로 확대하여 권력 분산

지난 8일 공표된 정치 체제 관련 규정에 의하면, 당과 국가 핵심 지도부 5개 직책은 

  서기장, 국가주석, 총리, 국회의장, 상임서기로 조정되었음.

기존에 고위 지도부에 속했던 상임서기가 핵심 지도부로 올라오며 견제와 균형을 위한 집단지도체제는 지속하며 

  4인체제로 분점하던 권력을 5인이 나눠 가지게 되었음.

또한 고위 지도부는 기존 직책 외에도 중앙감사위원장, 당중앙위원장, 당중앙사무국장

  호치민국가정치원장 등 4개 직책이 보완되었으며 기존 3단계로 나눠져 있던 정치국 지도부는 1·22단계로 개편되었음.

본 개편을 통해 권력구조를 조정하여 분산하는 동시에 정책추진 방향을 통일시키고, 정부 업무를 효율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임.

베트남, 전기차 시장 폭발적 성장으로 3년간 10배 증가

2022년 베트남 전기차 판매량은 1만 대 미만이었으나 올해 1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 성장률은 동남아 1, 세계 2위 수준을 보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은 신차의 22%를 차지해 신흥국 가운데 이례적인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음.

전기 이륜차 시장도 급성장하여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209천 대를 기록하며 

  세계 3위 시장에 올랐음. 정부의 등록세 면제와 대도시 전환 장려 정책, 택시·승차공유업체의 전기차 확대가 성장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음.

국제 연구기관들은 베트남 전기차 시장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 

  2030년까지 연평균 18~19%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2033년에는 시장 규모 122억 달러에 달해 

  아시아 전기차 허브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베트남 FLC 그룹, 뱀부항공 재인수

베트남 FLC그룹이 2년여 만에 뱀부항공을 다시 인수하고 있음. 지난 25일 임시주총에서 

  투자자 집단이 보유한 지분 전량을 FLC그룹에 양도하기로 하면서 인수가 공식 발표됐음.

뱀부항공은 2017FLC그룹에 의해 설립됐으나, 2022년 전 회장 구속 사건으로 경영 위기를 맞으며

  2023년 지분이 매각된 바 있음. 그러나 독자 경영 과정에서 재정·운영상 어려움이 지속돼 결국 모기업인 FLC그룹으로 복귀하게 된 것임.

현재 뱀부항공은 여객기 7대로 국내선 12개 노선만 운항하고 있으며, 국제선은 전세기에 한정되고 있음

  한때 30대 항공기를 운영하며 국내외 80여 개 노선을 가진 시절과 비교해 축소된 상태이나 

  이번 인수에 따라 뱀부항공의 재도약 여부가 업계에 주목 받고 있음.

베트남에 부는 AI 혁신 바람, 기업 5곳 중 1곳 도입

베트남 기업들의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 최근 AWS(미국 아마존의 클라우드 계열사 아마존웹서비스)의 

  ‘베트남 AI 잠재력 발굴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약 17만 개 기업이 AI를 활용 중이며

  이는 전체의 18% 수준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한 수치임. 기업들은 AI 도입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경제적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음.

AI 도입 기업의 61%는 평균 16% 매출 증가를, 58%는 평균 20% 비용 절감을 보고하고 있음

  스타트업의 경우 55%AI를 활용하고 있으며, 35%는 새로운 AI 기반 제품을 개발하고 있음

  반면 대기업은 활용 비율이 41%에 그치고, 종합적 AI 전략을 보유한 기업은 12%에 불과해 차이를 보이고 있음.

활용사례 조사에서 74%기업은 효율성 제고, 프로세스 간소화 등 기초적 수준의 활용에 머물고 있음

  의사결정, 비즈니스 모델 적용 등 혁신 단계까지 나아간 기업은 9%에 불과하며

  참여 기업의 약 55%숙련 인력 부족이 AI 활용 확대의 주요 걸림돌이라 답하였음.

기업의 69%는 정부 주도의 디지털 전환이 AI 도입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 응답했으며

  이에 따라 의료·교육 등 공공 부문 중심의 정책 지원이 향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임.

 

[베트남 관광 동향]

베트남, 올해 상반기 외국인관광객수 성장률 전 세계 1위 등극

UN Tourism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관광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음.

* (1) 베트남(21%), (2) 모로코(19%), (3) 한국(15%), (4) 말련·인니(9%)

이에 대해, 베트남관광총국은 비자 완화 정책과 관광 캠페인 확대, 신규 항공 노선 도입 등의 영향으로 

  관광 산업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뛰어 넘는 회복세를 보였다고 평가했음.

에어로케이항공, 청주-나트랑 정기 노선 신규 취항 예정

에어로케이항공 청주-나뜨랑* 정기 노선이 1114일부터 주 7회 신규 취항 예정이며, 주당 1,260개 좌석이 추가 확보될 예정임.

* 이번 노선은 클락, 다낭, 마닐라에 이어 청주에서 출발하는 4번째 동남아 정기편임

나뜨랑은 베트남 칸호아성 최대 도시로, 이번 신규 취항으로 지방 도시 간 관광 교류 확대가 될 전망임.

베트남 여권파워 88위로 소폭 하락

헨리앤파트너스의 최근 헨리여권지수(HPI)에 따르면 베트남 여권은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가 50개국으로 줄며 

  88위를 기록하고 있음. 이는 지난 784위에서 4계단 하락한 것으로, 대만이 전자여행허가 대상국에서 제외된 영향으로 보임.

베트남 여권은 동남아에서 라오스(92), 미얀마(95)보다 높으나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음

  순위는 부탄, 캄보디아, 중앙아프리카, 라이베리아와 동일한 수준임.

아시아 최대 LCC’ 에어아시아, 베트남 국내선 시장 진출 타진

에어아시아가 여러 차례 협상 무산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항공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음

  페르난데스 CEO는 베트남을 동남아에서 가장 잠재력 있는 시장으로 평가하며 협상 과정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

시장에서 에어아시아의 협력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는 T&T는 꽝찌공항 개발과 항공사 투자 등 

  항공 인프라 확장을 추진 중으로, 캐피털A와의 협력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음.

에어아시아는 과거 네 차례 베트남 내 합작 시도가 무산된 바 있으나, 현재 200여 대 항공기를 운영하며 

  국제선을 통해 베트남을 연결하고 있음. 이번 협상은 이전보다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사료됨.

[기타 지사의견]

    ○ 지난 8월까지 베트남 방문 외국인 관광객수는 약 1,4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하였으며

       누적 관광수입은 23.2억 달러로 20.3% 증가하였음. 중국인 관광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353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한국(290), 대만(83.9), 미국(57.2), 일본(53.9) 순임. 올해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에 대해 현지 관광당국은 

       비자면제국 확대(12개국 추가 지정) 등 비자제도 완화 정책 확대를 주 요인으로 꼽았음.

    ○ ‘258월까지 베트남 방한 관광객은 368,230명으로, 이는 2024 동기 대비 7.8% 증가한 수치임. 

        전체 방한 외래객의 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방한국가 7번째에 해당함.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항공편 감축과 

        저가상품을 앞세운 중국시장과의 경쟁이 지속되며 전년대비 방한객 증가세는 완화상태이나

        전통적인 베트남 방한 성수기인 가을 시즌을 맞아 증가세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함.

 

자료출처 : VNexpress, VOV, Inside VINA, Asean Express, Vietnam News Agency 등 베트남 뉴스 및 한국 뉴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