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사 배경 및 목적
캐나다 정부는 팬데믹 이후 심화된 관광 불균형과 지역 간 회복 격차를 해소하고, 넓은 영토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TCSP를 추진하였음. 이 프로그램은 개별적으로 발전해 온 관광 자원들을 **‘연계형 관광 회랑(Corridor)’**으로 묶어 전국적인 관광 루트를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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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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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집중 완화 및 중소도시/농어촌/원주민 지역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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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문화, 지역사회와 조화로운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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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브랜딩 및 다층적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2. 주요 프로젝트 사례 (2023년 시범사업 및 2024년 공식 사례)
TCSP는 지역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테마의 '관광 회랑'을 개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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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관광 회랑 (온타리오-퀘벡): 오타와-몬트리올을 잇는 자전거 루트를 개발하여 연중 이용 가능한 슬로우 투어리즘(Slow Tourism)을 지향하고, 와이너리, 파머스 다이닝 등 지역 특산물 체험을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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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관광 회랑 (사스카츄완-매니토바): '농장에서 식탁까지(Field to Fork)'를 테마로 농장 체험, 요리, 양조장 투어를 결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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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회랑 (브리티시컬럼비아-워싱턴): 캐나다와 미국을 잇는 최초의 관광 회랑으로, 친환경 해양 액티비티를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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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관광 회랑 (유콘-노스웨스트-누나부트): 캐나다 북부의 광활한 자연과 오로라, 그리고 원주민 문화를 결합하여 관광객이 적었던 지역의 접근성을 높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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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관광 회랑 (대서양 지역): 유네스코 지정 지역들을 연결해 관광객을 분산시키고, 비수기에도 관광이 활성화되도록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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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로지 네트워크 (북부 지역): 원주민이 소유/운영하는 숙박 시설을 연계하여 지역 경제 자립을 돕고, 북부 지역의 고질적인 숙박 인프라 부족 문제 해결.
3. 캐나다 국내여행 관심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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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분기 해외 출국은 전년 대비 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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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국내 패키지 판매량 7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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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여행 계획자 중 71%가 국내 여행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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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밴쿠버 등 대도시에서 소도시 및 자연 친화적 지역으로 관심이 이동하는 추세.
4. 한국 관광에 대한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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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더(Corridor)’ 개념 도입: 한국의 둘레길처럼 단일 대규모 루트보다는, 자전거, 농식문화 등 특정 테마를 기반으로 한 권역별 '관광 회랑'을 만들어 공동 브랜딩을 강화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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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층적 파트너십 구축: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비영리 단체, 지역 주민, 민간 업계가 모두 참여하는 중앙 주도의 협력 모델을 통해 지역 브랜드를 전국적인 브랜드로 확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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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산업과의 연계: 단순한 관광 루트를 넘어, 자전거 대여/수리, 농식품 가공 등 관련 산업 생태계를 함께 육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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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성 지향: 특정 계절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사계절 내내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겨울 액티비티, 오로라 관광 등)을 개발하고, 슬로우 투어리즘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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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의 주체적 참여: 원주민 로지 네트워크 사례처럼 지역민이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 사회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차별성을 확보 필요.
자세한 내용은 붙임 파일을 통해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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