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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treme Day Trips

뉴욕지사|2025.08.21 00:48

[미국] Extreme Day Trips

최근 유럽에서 시작된 “Extreme Day Trips” 트렌드가 미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여행은 이른 아침 항공편으로 도시에 도착해 핵심 활동 한두 가지만 즐기고, 같은 날 귀가하는 방식으로, 일부 여행자는 장거리 국제선까지 포함해 관심을 받고 있다.


저비용 항공사의 성장이 이러한 독특한 여행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EasyJet Ryanair 같은 저가 항공사가 주요 도시 국제선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하루에도 여러 항공편을 제공한다. 덕분에 긴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도 버킷리스트 도시를 경험하고자 하는 여행자에게 최적의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저가 항공 특성상 저렴한 경우 몇만 원대, 저녁 수준의 비용으로 비행이 가능하며, 같은 귀가가 가능해 호텔이나 기타 숙박비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경제적 장점도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미국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미국 인플루언서 케빈 드로니악 (Kevin Droniak) 뉴욕에서 로마, 파리, 이집트와 같은 유명 도시를 하루 만에 다녀오는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단 하루 만에 다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Extreme Day Trips의 매력을 강조했다. 다른 미국 인플루언서 멜라니 데미(Melanie Demi) 오스틴칸쿤 바다 여행, 뉴욕-올랜도 디즈니월드 방문 등 국내외 비행 일정을 자세히 공유하며, Extreme Day Trips는 호텔도, 팻시터도, 휴가 신청도 걱정할 필요 없는 최고의 여행 노하우라고 전했다. 심지어 좋아하는 멕시칸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스코츠데일에서 덴버까지 비행한 대미안 니콜스(Damian Nichols) 부부와, 낮 동안 비교적 따듯한 해변가 날씨를 즐기기 위해 뉴저지에서 플로리다까지 비행한 아만다 샤마스(Amanda Shammas) 기자 사례도 있다.


Extreme Day Trips은 현실적인 제약도 존재한다. 유럽 도시 이동은 비교적 짧은 거리와 저가 항공의 다양한 노선 덕분에 신속하고 저렴하게 가능하지만, 미국에서는 비용과 비행 시간이 크게 증가한다. 예를 들어 뉴욕로마 노선은 7시간이 소요되며, 이는 영국로마 노선의 2.5시간과 비교해 편이다. 케빈 드로니악(Kevin Droniak) 역시 평소 경험해 보고 싶었던 피라미드를 보기 위해 뉴욕카이로 당일 여행을 진행했지만, 경비가 1,000달러 이상이 소요되어 비용 부담이 상당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에서 유럽 트렌드의 시간과 비용의 “가성비”를 완벽히 재현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Extreme Day Trips 계획하는 미국 여행자들은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다. 제한된 일정과 예산을 맞추기 위해 몇 전부터 Expedia Google Flights와 같은 사이트에서 다양한 날짜와 행선지를 자주 검색하며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찾는다고 한다. 또한 미국 저가 항공사 Frontier Airlines Go Wild! All-You-Can-Fly Pass 같은 항공 구독권을 활용할 수도 있다. 이 구독권을 사용하면 잔여 좌석이 있는 무제한으로 비행할 수 있으며, 기본 세금과 수수료만 부담하면 당일 왕복 일정도 설계할 있어, Extreme Day Trips 여행자에게 최적화된 제도이다.


Allianz Partners가 발표한 2025년 여름 휴가 소비자 신뢰 지수 조사에 따르면, 올해 미국 여행객은 전통적인 장기 휴가보다 짧지만 의미있는 여행 (Micro-cation; 4일 이내 100마일 이상 떨어진 곳을 여행)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Extreme Day Trip은 단순히 짧은 여행이 아니라, 하루 만에 낯선 도시를 정복하는 “도전”이며, 단 몇 시간 만에 주변 환경이 바뀌는 즐거운 경험과 극한의 일정에서 오는 성취감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트렌드가 밀레니얼과 Z세대에서 특히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학업과 직장 일정으로 바빠 긴 휴가를 내기가 어렵고 예산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음식, 쇼핑, 명소 및 문화 체험 목적은 다양하지만, 오랜 휴가 없이 즐거움과 모험을 찾고 싶은 여행자에게 Extreme Day Trips는 새로운 선택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