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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여행 동향

    뉴욕지사|2024.11.2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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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수감사절(Thanksgiving)은 미국 최대 연휴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전국 각지로 이동함.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은 단순한 휴일이 아니라,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행사로 여겨짐.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시기를 맞아 고향이나 부모님의 집으로 돌아가거나, 가족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장소로 이동함. 2024년 추수감사절 연휴는 미국 내 여행뿐만 아니라 해외여행까지 포함해 기록적인 수치의 여행자 수를 예상하고 있음.


    □ AAA의 예측: 전미 자동차 협회 AAA(American Automobile Association)에 따르면 2024년 추수감사절 기간 동안 미국 내에서 약 7,990만 명이 최소 50마일 이상 여행을 할 것으로 예측함. 이는 지난해보다 170만 명 증가한 수치임.


    □ 여행 교통수단별 분석: AAA에 따르면 대부분의 여행자는 이동수단으로 자동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연휴기간동안 약 7,170만 명이 도로를 이용할 것이라고 추정됨, 이는 지난해보다 130만 명 증가한 수치임. 항공 여행 또한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임. 2024년 5.84백만 명이 비행기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5.73백만 명에서 증가한 수치임. 특히, 국내선 항공권 가격은 평균 3% 상승함, 또한, 국제 여행 수요가 높아지면서, 지난해에  비해 23% 증가한 국제 항공 예약도 눈에 띄는 부분임. 버스, 기차, 크루즈 등의 기타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여행자의 수 역시 지난해보다 9% 증가한 192만 명으로 예상되며, 특히 크루즈 여행의 인기가 높아져 크루즈 예약 건은 올해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인기 여행지: 미국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플로리다 주의 올랜도와 마이애미이며, 그 외에도 뉴욕, 캘리포니아 주의 로스앤젤레스/애너하임, 하와이 호놀룰루,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애틀랜타 등이 상위 10위 안에 포함됨. AAA에 따르면, 해외 여행지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가 가장 인기 있는 장소로 꼽힘. 그 외에도 멕시칼리, 산후안, 칸쿤, 푼타카나, 로마, 암스테르담, 파리, 바르셀로나, 뮌헨 등이 인기를 끌고 있음. 


    □ TSA의 여행 수요 예측: 미국 교통안전국 TSA(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는 올해 추수감사절 기간 동안 약 1,830만 명의 여행객을 보안 검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이는 TSA 역사상 가장 많은 인원으로, 2022년에 비해 17% 증가한 수치임. TSA는 화요일(11월 26일), 수요일(11월 27일), 그리고 추수감사절 후 일요일(12월 1일)에 가장 많은 여행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함.


    □ 정리: 2024년 추수감사절 연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여행이 예상됨. 코로나 팬데믹 이후 증가한 여행 수요와 경제적 요인이 맞물려 여행자 수와 여행 패턴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자동차, 항공, 크루즈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한 여행이 미국 내외에서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 TSA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추수감사절 기간 동안 급증할 여행 수요를 원활히 처리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음.



    ※ Travel Weekly, Travel Pulse 등 현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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