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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단풍 여행 (Leaf Peep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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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말부터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나뭇잎들이 화려한 색으로 변하고 있고, 이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수백만 명의 관광객들이 여행을 떠나고 있음. 단풍 여행은 자연의 놀라운 색채 변화를 목격하기 위한 여행으로 특히 동부의 뉴잉글랜드와 태평양 북서부 지역 경제에 중요한 기여를 함. 미국은 넓은 땅으로 인해 각 주나(State) 지역에 따라 독특한 풍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별로 특별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음. □ 동북부에 위치한 뉴잉글랜드는 단풍 여행의 가장 상징적인 목적지임. 버몬트, 뉴햄프셔, 메인주의 나무들은 생생한 빨강, 주황, 노랑으로 물들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데 기여함. 단풍의 절정은 보통 10월 초에서 중순에 만날 수 있음. 그림 같은 풍경으로 유명한 버몬트주의 그린 산맥 지역은 아름다운 드라이브와 하이킹 코스로 인기가 많음. 뉴햄프셔주는 가을에 평균 방문객이 370만 명이고 놀라운 경치와 다양한 야외 활동으로 유명함. 메인주도 아카디아 국립공원의 해안 경관과 높고 가파른 지형으로 유명하며 카디락 산과 같은 여러 하이킹 코스를 제공하여 대서양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음. 또한 뉴잉글랜드와 뉴욕을 연결하는 경치 좋은 메리트 파크웨이와 같은 지역 명소들이 방문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줌. □ 로키산맥으로 유명한 콜로라도주는 일반적으로 물푸레나무와 포플러 나무가 많은 지역으로 단풍 여행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광활한 풍경으로 유명한 와이오밍주와 몬태나주는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에서 황금빛 포플러 나무들이 아름다운 대조를 이루며 멋진 경관을 제공하고 있음. 서부 해안의 오리건주 포틀랜드 지역은 경치가 뛰어나며 그림 같은 단풍뿐만 아니라 활기찬 문화들도 느낄 수 있음. 여행객들은 강에서 스팀보트 타기 체험이나 경치 좋은 콜롬비아 강 고속도로 드라이브도 즐길 수 있음. 늦가을 단풍 여행을 원한다면 남서부 지역 텍사스의 빅벤 국립공원과 구아달루페 산맥 국립공원은 11월 중순부터 생생한 색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애리조나주 와 뉴멕시코주도 늦가을에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며 남부 애리조나의 포플러 나무들은 11월 중순에 색이 변하기 시작함. 60만 에이커 (7억3천 평) 이상의 숲이 있는 루이지애나주의 키사치 국유림은 일반적으로 11월 중순에서 후반에 단풍이 절정에 달함. □ 날씨는 단풍의 시기와 선명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임. 늦여름과 초가을의 비정상적으로 따뜻한 기온은 나무의 엽록소 생산을 연장시켜 단풍 변화의 시작을 지연시킬 수 있음. 반면 가뭄을 겪는 지역은 나무의 스트레스가 가중되어 잎이 빨리 떨어지는 등 단풍의 패턴이 변경될 수도 있음. 작년 2023년도에는 동북부 많은 지역에서 따뜻한 날씨로 인해 단풍 변화가 지연되었지만 최근 강수량 덕분에 올해는 생생한 단풍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함. □ 단풍 여행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작은 마을에서는 관광객의 과잉으로 인한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음. 버몬트의 우드스톡과 같은 지역에서는 교통 혼잡과 소음 문제로 주민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안전을 유지하고 사유지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풍 여행은 다양한 계절 활동과 축제들을 제공하고 있음. 사과 따기, 호박 밭 방문, 수확 축제와 같은 지역 농산물과 수공예품을 기념하는 가을 축제를 개최하여 방문객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있음. 하이킹, 자전거 타기 및 경치 좋은 곳에서의 드라이브는 단풍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고 국립공원과 주립공원은 변화하는 풍경을 탐험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를 제공하고 있음. □ 날씨 조건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신중한 계획과 유연성은 단풍 구경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음. 온라인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만들어진 지역 단풍 예측 지도를 활용하면 여행자들이 가을 경험을 극대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음. 단풍 여행은 미국 전역 어느 곳에서든 가을의 멋진 색으로 기억에 남는 경험과 활기찬 모험을 즐길 수 있음.
(Fox News, 2024.08.27) (Good Morning America, 2024.10.03) (USA Today, 2024.09.24) (AP News, 2024.09.21) (Airbnb, 2024.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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