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Z세대의 여행 트렌드와 방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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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미 : 미국 내에서 Z세대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첫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세대로 꼽힘. 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미디어 및 디지털 콘텐츠에 노출되어 자라왔으며, 신기술에 민감하고 소비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임. 온라인을 통해 옷, 신발, 책, 음반, 전자기기를 구매하는 비중이 50%를 넘으며, 특이한 점은 구매 시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신중하게 구매한다는 점임. 개인적이고 독립적이며 경제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기존 세대와는 다른 소비패턴을 보이는 경향이 있음. □ 여행 배경 : Z세대는 기존 세대들이 전통적으로 따라왔던 직업에 대한 장기적인 고용안정성을 믿지 않으며, 따라서 회사 출근 및 업무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여행을 자주 가지 못하던 기존 세대들과 달리 본인의 스케줄에 맞춰 여행을 자주 다니는 생활 방식을 보임. 또한, 여행을 위해 일정 소득 확보를 위해 기다리던 기존 세대들과는 달리, 적은 소득에도 불구하고 잦은 빈도의 여행을 즐기는 행태를 보임. □ 여행 행태 : 비용이 일반적으로 여행객의 결정을 이끌어왔지만, Z세대들은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기반하여 여행을 계획하고 실행함. 특히 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기업이 직원을 대우하는 방식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접근 방식(ESG)로, 이러한 기업의 운영 방식 또한 Z세대가 구매를 결정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침. 기본적으로 윤리적인 실천을 하는 회사들에 대해 구매를 하는 행동 방식을 보임. 모험, 정신 건강 혜택 및 문화적 경험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높은 세대로, 이러한 태도는 그들이 이전에 방문해보지 못한 장소를 방문하고, 더 오랜 기간 동안 여행하는 모습을 보임. 특히, 젊은 성인 계층의 경우 자연과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데에 여행 우선순위를 두고 새로운 경험이 자신들의 경험과 연결되는 것을 바라면서 여행을 하고자 함. 또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활용하여 여행을 즐기며, 그들이 방문하는 지역 사회에도 공헌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함. □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 : 여행 애플리케이션인 호퍼(Hopper)에 따르면, Z세대들은 팬데믹 이전 대비 2023년에 아시아 목적지의 가격을 50%가 더 자주 조회했고, 이는 그들의 아시아 지역의 여행에 대한 관심도로 추정할 수 있음. 또한, 키위 레포트(Kiwi Report)와 여행사인 콘티키(Contiki)에서는 태국을 2023년 Z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 꼽음. 태국이 동남아시아 투어를 시작하는 여행지이자 소셜미디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도시이기 때문으로 보임. 그 외에도, 베트남, 필리핀 및 동남아시아 목적지들이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힘. 동남아시아가 인기 있는 이유로는 대표적으로 가격이 타 인기 여행지 대비 월등히 저렴한 반면, 자연과 풍경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액티비티들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음. 하장루프, 코팡안, 코모도 투어 같은 경우 Z세대들에게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 인스타그램 및 틱톡에 업로드할 만한 적절한 콘텐츠가 되어주기도 함. □ 선호하는 숙박 형태 : 럭셔리한 호텔의 숙박을 즐기기도 하는 반면, 독특한 경험과 보안이 철저한 안전한 숙박시설을 원하기도 함. 기존 세대와는 다르게 에어비앤비 등의 숙소 렌탈을 즐기기도 하고, 이들은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고 품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숙박 시설 제공업체에 대해 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림. 또한, 예약 시 저렴한 비용보다는 안전, 보안과 같은 요소가 더 중요하게 여겨짐. □ 선호하는 교통수단 : 차량 공유 서비스 Avail에서 23년 하반기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Z세대는 숙박시설 예약 시와 비슷하게 교통수단에 있어서도 ‘안전’을 1순위로 고려함.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그들의 휴가를 위한 교통수단을 출발 기준 2달 이내에 예약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답함. 그 뒤를 이어 비용, 편안함, 편리함, 여행 소요시간을 중요하게 고려함. 다른 세대와 비교하였을 때, Z세대를 제외한 X세대, 베이비부머, 밀레니얼들의 경우 모두 비용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이 안전이라고 답한 점에서 안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엿보임. □ 밀레니얼과 Z세대의 공통점과 차이점 : 밀레니얼과 Z세대의 여행 행태를 비교해 보았을 때, Z세대는 개인주의적인 밀레니얼과는 달리 집단주의적이고 사회적인 설계에 더 관심을 두었으며, 이는 젊은 여행자 계층의 휴가 경향에서 엿볼 수 있음. 또한, 공통점으로는 MZ세대 61%의 응답자들이 자기 관리를 염두에 두고 웰빙 경험을 제공하는 개인 웰니스에 초점을 맞춘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점이 있음. □ Avail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 응답자들의 79%가 팬데믹 이전 대비 더 잦은 빈도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하였으며, 이는 팬데믹으로 인해 여행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보상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도 볼 수 있음. 또한, 30%의 Z세대는 팬데믹 이후 2023년도의 여행에 대해 더 기대하고 있으며, 87%의 응답자들은 팬데믹 이후 여행자보험, 환불 가능한 예약 옵션 등 그들의 여행의 보호를 위해 추가 비용을 지출한 의도가 있다고 응답함. 이는 팬데믹 이후 예기치 못한 여행의 취소나 여행에서의 위험에 대해 대비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됨. ※ TravelPerk, Travel+Leisure 등 현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