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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24년 기대되는 여행 트렌드

뉴욕지사|2024.01.30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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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2024년 여행 트렌드 중 긱 트립(Gig Tripping)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과 함께 공연의 개최 국가 또는 해당 도시를 여행하는 형태임. 힐튼의 2024년 트래블 보고서에서 언급된 블레저 트립(Bleisure Trip)은 여행만을 위한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트립과 연계하여 전후 일정을 늘려 여행을 함께 즐긴다던지, 해당 일정동안 가족 또는 친구와 동행하여 일정 외의 여가 시간을 함께 즐기는 형태의 여행임.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보기 위해 떠나는 여행, 긱 트립
- 음악 여행(Music Tourism)으로도 알려진 긱 트립(Gig Tripping)은 아티스트 또는 밴드의 팬들이 공연에 참가하면서 해당 도시 또는 국가를 함께 여행하는 현상을 칭함. 대표적인 예로는 최근 진행되었던 테일러 스위프트의 The Era Tour가 있는데, 해당 투어와 관련하여 미국 전역에서 50억 달러가 소비된 것으로 추정되고, 미국에서의 긱 트립은 23년부터 향후 10년간 14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는 잠재적 가능성이 큰 시장임. 또한 미국에서 긱 트립이 특히 인기 있는 이유는 미국 대비 물가가 싼 국가에서 공연을 관람할 시 콘서트 관람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음과 동시에 여행도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임.

- 스카이스캐너가 발행한 2024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여행 트렌드 1위로 긱 트립이 발표됨. 23년도에 미국 내에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인 테일러 스위프트와 비욘세 등의 공연을 위해 단거리(때로는 장거리)를 여행하는 것에서 알 수 있는 현상임. 특히, 이들은 한 번의 공연을 보는 것이 아니라 1회차 콘서트를 보고 2회차 티켓을 반복하여 예매하기도 해서 여행의 목적이 해당 아티스트의 공연을 관람하는 것임을 알 수 있음. 동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슈퍼스타들이 글로벌 투어를 발표함에 따라 해당 공연을 보기 위해 해외로 여행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으며, 미국 내 여행자의 44%는 그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위해 단거리 비행 여행을 할 의향이 있으며, 18%는 장거리 비행도 가능하다고 답함. 미국 여행자의 34%는 24년도에 미국 내에서 공연, 콘서트 및 페스티벌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답했는데, 해당 수치는 특히 25~34세의 연령대에서 50%로 월등히 높아짐.

비즈니스와 레저를 더해 여행하는 블레저 여행
- 블레저 여행(Bleisure Trip)이란, 한 가지 목적을 위한 여행이 아닌 비즈니스와 레저의 목적을 결합해 떠나는 여행을 뜻함. 비즈니스 여행을 친구나 가족과 함께 떠나거나 본인의 비즈니스 여행의 일정을 전후로 연장하여 출장과 동시에 여가 활동도 함께 즐기는 행태임. 해를 거듭할수록 더 인기를 끌고 있는데 특히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높음. 힐튼 호텔 앤 리조트에서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70%의 25세~30세의 비즈니스 여행자들이 출장을 연장시켜 짧은 휴가를 즐길 것이라고 답변함. 글로벌 비즈니스 여행자 협회(GBTA : Global Business Traveler Association)에 따르면, 44%의 비즈니스 여행자들이 다른 사람과 함께 블레저 여행을 즐김. 익스피디아 그룹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컨퍼런스를 위한 출장이 가장 많이 블레저 여행으로 이어졌고, 외부 미팅과 세일즈 미팅이 그 뒤를 이음.

- 비즈니스 여행에 휴가를 더해 진행하는 블레저 트립이 급부상하면서, 호텔 체류 기간을 연장하려고 하고 그 중에서도 특히 올인클루시브 숙박 시설을 예약하려는 추세가 나타남. 호텔 체류 시간이 늘어난 고객들의 추세를 위해 호텔 측에서는 실내 사이클 기기, 베개의 다양한 선택 옵션, 디지털 객실 키 등 고객이 더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함.

- 힐튼에서 발표한 2024 여행 보고서에 따르면, 46%의 직장인 및 자영업자가 블레저 여행 계획을 가지고 있고, 연령적인 측면에서는 MZ세대가 절반이 넘게 블레저 여행을 계획 중에 있으나, 반대로 그 이전 세대(X세대 및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음. 또한, 여행자의 74%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하였는데, 이는 방문하는 여행지에서 다양한 경험을 체험하면서 환경 및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함.

- 블레저 여행의 예시로는, 라스베가스에서 무역쇼 참가 후 유명 공연 관람을 위해 하루에서 이틀 정도 연장하여 머문다던지, 비즈니스 이벤트 후 오후에 골프를 치며 휴식을 취하는 것들이 있음.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이것이 블레저 여행이 각광받는 이유이기도 함. 또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항공사에서는 출장 후 복귀하는 항공편 가격을 좀 더 합리적으로 예약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좀 더 나아가서, 그들의 가족들이 해당 일정에 맞춰 동행할 수 있도록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이는 같은 가격이거나 더 저렴하게 제공됨으로써 더 긴 일정동안 머무르거나 동행할 수 있도록 함.

 
※ 스카이스캐너 여행트렌드, 뉴욕포스트, 포브스 등 현지 언론보도 및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