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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2월 베트남 관광‧경제 동향

하노이지사|2023.12.27 14:47

첨부파일

[베트남 경제 동향]

베트남, ’24년부터 외국 기업에 글로벌 최저세 제도 도입

베트남 국회는 ’2411일부터 외국 기업에 글로벌 최저세*를 부과하는 안을 의결하였음. 이는 최근 4년 중 2년 이상 매출이 미화 8억 달러 이상인 기업에 적용됨

* 글로벌 최저세는 외국 기업의 조세 회피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로, 외국 기업의 소득에 대해 특정 국가에서 최저 세율(15%)보다 낮은 실제 세율이 적용될 경우, 다른 국가에 그만큼 추가 과세권을 부여하는 제도임.

그동안 베트남은 외국 기업 투지 유치를 위해 법인세율을 5%까지 낮춰서 적용을 하였지만, 최저한세가 시행되면 베트남 경제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 LG를 포함한 외국 기업 122곳의 세금 부담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기업 이탈이 우려되는 상황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베트남 방문, 36개 협정 체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212~13일 이틀간 베트남에 방문하여, 안보 및 국방/통신/무역/투자/디지털 경제/농업 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36건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특히 양국은 포괄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에 기초하여 전략적 중요성을 지난 미래를 공유하는 중국-베트남 공동체를 건설하기로 합의하였음.

시진핑 주석의 베트남 방문은 2017년 이후 6년 만이며, 국가주석 자격으로 세 번째 베트남 방문임. 이번 방문은 미국이 인도·태평양 전략에 따라 베트남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됨.

11월 베트남 상품 및 서비스 소매 판매 9.6% 증가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소비재 및 서비스의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217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하였음.

이는 식품, 문화, 교육 상품, 관광, 숙박에 대한 소비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특히 연말연시를 대비하여 소비가 활성화되었음.

관광 및 여행 서비스 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50.5% 증가하였으며, 숙박 및 케이터링 서비스 수익은 15.3% 증가하였음.

베트남이 해외에 투자하는 규모는 39,500만 달러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베트남의 해외 총 투자 자본은 지난 11개월 동안 39,500만 달러이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수치임.

해외에 투자된 총 자본 중 자동차, 오토바이, 기타 동력 차량의 도소매 및 정비가 15,36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 정보통신(12,040만 달러), 전기/가스/온수/증가의 생산 및 유통(8,440만 달러) 등이 이었음.

한편 베트남은 올해 11개월 간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약 290억 달러 유치하였음.

[베트남 관광 동향]

베트남, 국내선 항공료 인상

베트남 교통부는 물가 및 유가 상승에 따라 2015년 이후 처음으로 국내서 항공권 상한가격을 상향 조정하였음.

* 편도기준 노선별 $4~10 증가한 $120~165로 상향 조정

베트남에서 가장 탑승량이 많은 노선인 하노이-호치민 노선은 이제 편도 최대 $140을 지불하게 되며 이는 현재보다 $8 상승한 가격임. 부가가치세, 보안검색비, 지상 서비스 비용 및 항공사의 기타 서비스 비용은 포함되지 않은 가격임.

이번 항공권 상한가 인상 조치는 베트남인들의 국내관광 수요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음.

베트남,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 상향 조정

베트남관광청에 따르면, 베트남 외국인 관광객수는 올해 11월 누적 총 1,120만 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0%가 증가하였으며, 관광수익은 258억 달러로 이미 작년 한 해 총 수익을 넘는 성과를 달성하였음.

베트남 문체부는 올해 연초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800만 명으로 설정하였으나, 관광 호황으로 1,250~ 1,300만 명으로 유치 목표를 상향 조정할 것을 정부에 제안하였음.

코로나19 전인 2019년 대비 회복율은 68%에 그치고 있으나, 한국인 관광객의 꾸준한 증가, 중국 시장의 개방, 비자 정책 전면 개편으로 ’24년에는 2019년 수치에 근접할 것으로 판단됨.

한국, 베트남인 해외 5대 관심 여행지 중 하나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발표한 ‘2023년 검색 데이터보고서에 따르면 올 한해 베트남인의 해외 관광지 검색량은 작년 대비 45% 늘어나, 국내 관광지 검색량 증가율인 17%보다 28%p 높은 것으로 나타남.

베트남인이 검색한 상위 5대 관심 여행지에는 한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가 이름을 올렸음.

베트남 항공사 적자 심화로 항공 산업 위기

베트남항공(VNA)은 코로나19 여파로 3년 연속 적자가 누적되어, 주식 상장폐지 위기에 놓임. 이와 관련하여, 자회사인 Skypec 매각 및 추가주식 발행 등 구조조정 정책을 시행 할 수 있도록 정부 당국에 승인을 요청함.

뱀부항공 또한 경영악화로 보유 항공기수를 대폭 줄이고(3010), 항공 노선은 16개 국내 노선만 운항 중임(국제선은 중단).

베트남 대형 항공사의 경영난은 추후 베트남 관광, 운송, 무역 등 주요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정부의 주도적인 지원이 있을 것으로 예상함.

중국, 베트남 관광객 대상 비자 발급비 인하

중국 외무부에 따르면 올해 1211일부터 내년 1231일까지 5개국 국적자(베트남, 일본, 멕시코, 필리핀, 태국) 대상 비자 발급 비용을 25% 인하함.

이번 비자 인하는 중국의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시행되었으며, 중국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베트남 제1의 아웃바운드 관광 시장이었음. 베트남-중국 항공 노선이 지속 회복되고 육로관광이 재개된 상황에서 내년에는 베트남인 중국 관광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지사의견]

12월은 한국의 추운날씨로 베트남 시장 기준 전통적인 한국 관광 비수기 시즌이나, 현지 여행사 공동 겨울 테마 상품 집중 판촉 및 LCC를 중심으로 한 연말 항공사 프로모션에 힘입어 작년 대비 방한 관광객수가 33.6%p 증가함. ’23년 베트남인 방한관광객수는 연말까지 누적 약 43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동남아권 국가 중 방한관광객수 1위이며 전 세계 5위 수준임.

베트남은 올해 한국인 관광객의 꾸준한 증가, 중국 시장의 개방, 비자 정책 전면 개편 등의 호재로 연초 목표한 ’23년 외국인 관광객수를 약 56% 상향 조정(800 만 명1,250만 명)을 하였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베트남 방문으로 관광분야에도 다양한 교류와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24년에는 베트남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전인 2019(580만 명)과 비슷한 수치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출처 : VNexpress, VOV, Asean Express, Vietnam News Agency 등 베트남 뉴스 및 한국 뉴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