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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가능한 관광(Tourisme durable)으로의 정책적 변화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욱 더 높아진 가운데 지난 ’21년 11월 프랑스 엠마누엘 마크롱 대통령 주재 관광분야 회의(Sommet Destination France)에서 관광회복 방안 모색과 더불어 장 밥티스트 르무안(Jean-Baptiste Lemoyne) 프랑스 관광장관은 지속가능한 관광(Tourisme durable)으로의 전환을 위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임을 밝힌 바 있음.
- 또한 관광 분야가 경제,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관광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는 환경부, 경제부, 관광부 등 정부부처 조직 내 협력으로 진행 중임.
- 현재 프랑스 및 해외영토를 대상으로 약 73개의 프로젝트를 선정, 지속가능한 관광 기금(Le fonds Tourisme durable) 중 470만 유로(한화 약 63억)를 농업관광 및 생태 관광 등 지속가능한 관광 전환 프로젝트에 투자할 예정임. 프로젝트당 평균 65,000유로(한화 약 8700만원)를 향후 18개월 동안 할당할 계획임.
-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4.13일 프랑스 관광공사(Atout France)는 정부부처 관광계획(France Destination 2030)을 기반으로 프랑스 환경에너지관리청(ADEME)과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관광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2022-2024 기간 동안 지속가능한 관광기금(Le fonds Tourisme durable) 중 7천만 유로(940억)를 생태관광 조성, 산악 숙박시설 보수, 디지털 마케팅 촉진, 환경을 고려한 호텔 분류 기준 강화 등 여러 부문에 투자할 예정임.
○ 이산화탄소(CO2) 감축을 목적으로 한 항공·해운 업계 변화
- 항공운송 부문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의 2~3%를 차지하는 만큼 SETO(프랑스여행사연합회) 포럼 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감량을 논의해 왔음.
- 정부 정책적 변화와 더불어 프랑스 국적 항공사 에어프랑스(AirFrance)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CO2) 30% 감축을 위한 프로그램(Air France ACT)을 시행할 예정임.
- 동 프로그램은 에어프랑스(AirFrance) 운항 등으로 인한 직접 배출량 감소, 운항 외적으로 발생하는 간접 배출량 감소, 대기 중 이산화탄소 제거 등의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됨.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운행 km당 배출량 30%(절대측정치 총 배출량 12%) 감소 및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0)를 목표로 함.
- 이를 위해 탈탄소화 수단을 활용하여 차세대 항공기 교체,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활용 증가, 친환경 케이터링, 탄소 발자국 감소를 위한 지상 운송수단 협력 방안 등을 강구할 예정임.
- 2025년까지 10억 유로(한화 약 1350억)를 투자하여 2030년까지 에어프랑스 항공기 70%를 Airbus A220, Airbus A350 등 신형 기종으로 교체, 전체 비행의 지속가능한 연료 사용 10% 증가를 앞두고 있음.
- 이 외에도 2022년 말까지 기내 케이터링 서비스 제공시 플라스틱 사용 90% 감소 및 단거리 운송수단 개발을 위해 에어프랑스(AirFrance) 및 프랑스 철도공사(SNCF)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음.
- 해운 운송 부문에서는 대표적으로 프랑스 파리 센느(Seine)강 유람선 회사 Vedette du Pont Neuf에서 유람선 및 엔진, 배터리 공급 등을 100% 전력으로 운행 가능한 유람선 라인을 도입함.
- 올 여름부터 유람선 ‘Rocca II’에 최초로 적용 및 시행되며 프랑스 에너지 회사 토탈에너지(TotalEnergies)는 센느(Seine)강 부둣가에 전력 충전을 위한 인프라 등을 설치할 예정임.
- 이를 시작으로 2023년 les Gavroche, Sisley, Arletty 등의 중형 유람선 3척, 2024년 대형 유람선 'Europa'가 전력 운항방식으로 전환될 예정으로 2024년에는 전체 유람선의 1/3 이상이 전환될 것으로 예상됨. 이 같은 변화는 하천 운송 및 산업 전반의 탈탄소화 문제에 대응하는 프랑스 관광산업 변화를 보여줌.
○ 친환경 관광•숙박 라벨, 동물생태관광 헌장 등 관광업계의 변화
- 또한 프랑스는 관광•숙박•레스토랑 업계 전반에 Clé verte('초록 열쇠'), Ecolabel Européen('유럽 친환경 라벨'), Green Globe('초록지구') 등 다양한 종류의 라벨을 부여해 품질을 관리해 오고 있음.
- '유럽 친환경 라벨(Ecolabel Européen)의 경우 2019년 기준 179개의 관광시설이 동 라벨을 획득한 바 있으며, 설문조사 기관 Globaldata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의 75%가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라벨 의무 도입에 찬성하는 등 라벨 제도로 관광사업체의 투명성을 높이고 여행객에게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최근 정부의 지속가능한 관광(Tourisme durable) 기조에 따라 프랑스 행사협회(France Congrès Evénement) 또한 새 라벨 '지속가능한 혁신적 목적지(Destination Innovante Durable)'를 출시해 프랑스 지역도시 보르도(Bordeaux) , 도빌(Deauville) , 마르세유(Marseille), 낭시(Nancy), 렌(Rennes) 등의 5개 도시에 부여하였으며 2025년까지 25개 도시 대상 라벨 부여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이 라벨을 획득한 도시는 지속가능한 목적지 개발을 위해 개방적이고 투명한 거버넌스 구현,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방안 마련, 책임 있는 소비 촉진 및 폐기물 퇴치, 문화유산 보호, 지속 가능 및 혁신을 위한 자원 활용 등의 목적을 가지고 노력해야 함.
- 프랑스 도시 도빌(Deauville)에서는 친환경 행사 개최 권장 조항, 마르세유(Marseille)에서는 호텔 분야 대상 친환경 라벨 Clef Vertes 획득 지원, 렌(Rennes)에서는 케이터링 분야에서 음식물 쓰레기와 관련한 조항을 마련하는 등 구체적인 변화 움직임을 볼 수 있음.
- 한편, 생태관광업계에서는 환경과 생태다양성을 동시에 고려한 동물생태관광 조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인간과 야생동물 사이에 상호작용을 존중하고 동물복지 및 생물다양성을 존중하는 헌장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동 헌장에는 여행객에게 야생동물보호 의식을 고취시키고 야생동물 사냥 허가를 엄격히 제한하는 등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에코투어리스틱(Echotouristique), 투르막(Tourmag) 등 현지 관광정보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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