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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 월드컵 앞두고 구제역 침입예방

|2002.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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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는 한일 양국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시기에 맞추어 가축전염병인 구제역의 일본내 침입방지를 강화한다. 5월 4일, 한국에서 구제역에 감염된 돼지의 존재가 확인됨에 따른 조치이다. 훼리를 이용하여 입국하는 차량의 소독 외에도 한국산 육제품의 일본 내 반입을 경계하는 등 철저한 섬멸작전을 전개한다.

월드컵 대회를 전후하여 해외의 서포터를 비롯하여 한·일 양국간을 왕복하는 여행자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 이 때문에 일본정부는 한국의 입국자에 대해서는 공항 및 항만의 세관에서 가축관련 시설에 출입한 사람들의 경우, 입국 시 사전신고를 받고, 해당자의 신발 밑을 소독액으로 세정하는 조치 등을 이미 개시하고 있다. 앞으로는 훼리의 정기편으로 들어오는 차량에 대해서도 모든 차량의 타이어를 소독하는 등의 ''방위책''을 순차적으로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일본인 한국 여행자를 위해서 일본 농수산성은 소, 돼지고기류의 생육(生肉) 외에도 햄, 소시지, 베이컨 등 일본 입국 및 재입국 시 휴대금지 육제품의 종류 및 구제역 등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한 안내서 약 15만부를 새롭게 작성하였다. 아울러 일본인 이외의 외국인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일본어 팜플렛의 뒷면에 영어 및 한글 설명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 전국의 동물검역소를 통하여 여행사 및 항공사 등에 배포, 금지물품에 대한 일본 내 반입을 하지 않도록 홍보하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는 5월 15일 현재, 8곳의 농장에서 구제역에 감염된 돼지가 확인되었으며 일본정부는 5월 4일자로 한국산 육제품의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월드컵 개최기간 중의 한일간 여행자수를 약 31만8천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자료원 : 나고야지사 / 쥬니치(中日)신문 2002.5.16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