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넷플릭스 활용 관광 홍보 캠페인 론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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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TT 등 콘텐츠 영향력 증대 -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OTT 콘텐츠 및 TV 프로그램의 영향력은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지난해 익스피디아(Expedia)에서 내놓은 ‘2023 관광트렌드 보고서’ 따르면 영화·드라마 등 촬영지에 가보고 싶다는 응답이 크게 증가하였다고 밝힘. 특히 동 조사에 따르면 ’22년부터 프랑스에서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Netflix, Amazon 등)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이 중 대다수는 드라마 등 시리즈물이나 영화를 본 후 촬영지 여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함. - 또한, 프랑스 국립 영화센터(CNC)에서는 올해 1월 영화·드라마가 프랑스 관광에 미치는 영향이 높다는 조사 보고서를 발간하였는데 파리를 관광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미디어 매체 노출에 의한 프랑스 관광’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적어도 한 편 이상 프랑스 영화를 시청한 외국인 관광객은 78%, OTT 플랫폼 내 프랑스 시리즈물 시청한 관광객 56%로 집계됨. 선호도의 경우 프랑스에서 촬영된 드라마·영화를 시청한 프랑스 관광객의 촬영지 선호도가 66%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별 조사에서 35세 미만 연령대에서 이러한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남 □ 프랑스관광공사(Atout France), 넷플릭스(Netflix)와 홍보 캠페인 협력 - 프랑스관광공사(Atout France)는 조사기관인 Basis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하여 미국, 독일 및 일본인 시청자 중 넷플릭스에서 프랑스 드라마/영화를 접한 시청자들이 여행 목적지로서 프랑스의 매력을 느끼고 선호도가 높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드라마·영화를 통한 데스티네이션 홍보 효과 증대를 목표로는 넷플릭스(Netflix)와 홍보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힘 - 프랑스관광공사는 이에 브랜드 캠페인 ‘MAKE IT ICONIC’을 론칭하고 전 세계 190개 국가 대상으로 온라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며, 넷플릭스 내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여러 영화/드라마를 연계, 12개의 주제로 약 70개 이상 프랑스 관광지를 홍보하는 웹페이지(*)를 론칭하였음. * 웹페이지 : https://netflix-en-france.fr/ - 프랑스 관광포털인 'Explore France(france.fr)'에서도 동시에 선보인 이 캠페인에서는 넷플릭스 영화·드라마·시리즈물과 관련한 '프랑스 미식(La France Gourmande)', '프랑스 문화유산(Se cultiver autrement)', '파리의 명소(Paris sans dessus dessous)', '에밀리 파리에 가다(Emily in Paris)', '스포츠 목적지로서 프랑스(La France Sportive)', '프랑스에서 산책하기 (Promenade en France)', '친구들과 함께하는 마르세유(Marseille entre potes)', '비오는 날의 파리(Paris sous la pluie)', '햇살 가득한 남불(Ensoleillée dans le Sud)', '파리지앵이 되어 가족 여행하기(Balade Parisienne en Famille)', '파리에서의 저녁 파티(Une Soirée à Paris)', '파리의 숨겨진 명소(Le Paris caché)' 12가지 주제를 통해, 각 주제별로 영화 또는 드라마에서 소개된 3개 이상의 관광 명소에 대한 위치 및 상세 설명(위키피디아 연결페이지 QR코드 게시)을 제공하고 있음. - 동 테마에 해당하는 넷플릭스 프로그램으로 “에밀리, 파리에 가다(Emliy in Paris)”, “뤼팽(Lupin)”, “파리에선 사랑을 (Plan Coeur)”, “새 학교(Nouvelle Ecole)” 등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쉐프의 식탁(Chef’s Table)”, 영화 “베를린(Berlin)”, “여도둑들(Voleuses)”, “위험한 배달(Dagerous Livraisons)”, “테이크다운(The Takedown)”, “미스터리한 살인(Murder Mystery)” 등이 있으며, 이들 프로그램에 대해 프랑스의 촬영지와 연계, 소개하고 있음. 또한 유튜브 넷플릭스 프랑스 계정(**)에서는 프랑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및 영화/드라마 상의 해당 장면을 광고로 활용 영상을 공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음 ** 넷플릭스 프랑스 계정 :
□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 연계 관광 홍보 사례 * 에밀리 파리에 가다, Emily in Paris(2020년 ~ ) - ’20년 팬데믹 기간 중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미국의 코미디 드라마로 ’22년 시즌 3의 첫 방송이 론칭된 12월21일 당일에는 누적 시청 시간 1억1천7백만 시간의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하였음. 팬데믹 기간 동안 여러 스트리밍 방송, 여행 인플루언서들이 동 드라마에 소개된 파리의 여행지, 음식점에 대해 많은 콘텐츠를 생산하였으며 ’22년부터는 업계를 통해 본격적인 여행 상품이 출시되기 시작함. - ’23년부터는 여러 여행사나 플랫폼에서 동 드라마 촬영지 대상 지역에 대해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력한 프리미엄 여행상품 부터 초저가 도보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이 선보임. 프리미엄 상품의 예로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초콜릿빵(Pain au chocolat) 만들기’ 쿠킹 클래스, 동 드라마의 의상 제작 디자이너 빈티지 숍 방문, 기초 프랑스어 수업, 드라마를 촬영한 실제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기, 와인 마스터 클래스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10명 내외의 소규모 단체로 모객, 4일간 1인당 최소 2,700달러부터 시작하는 고가의 상품임. - 저가상품의 예로는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엔비(Airbnb)에서 많은 호스트들이 출시한 에밀리 체험하는 투어 프로그램 “Emily in Paris tour”이 있음. 1인당 30-60유로로 파리의 드라마 촬영지인 루브르 박물관(Musée du Louvre), 팡테옹(Panthéon), 뤽상부르 공원(jardin du Luxembourg) 등 주요 관광지를 도보로 방문하고 옵션으로 드라마에서 선보인 음식점을 방문해 주인공의 메뉴를 먹는 체험을 운영 중임 □ 시사점 - 프랑스 주요 여행 OTA인 expedia.fr 등의 홈페이지 조사에서 프랑스인의 경우 프랑스인의 60% 이상이 TV 드라마/영화 등을 스트리밍 등 서비스를 통해 여행 목적지에 대해 접하고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40%는 예약까지 진행하였다 응답 하였음. 넷플릭스와 협업한 프랑스관광청의 본 캠페인은 영화/드라마 촬영지 방문을 원하는 소비자의 최근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 사례로 볼 수 있음 - 한국 역시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오징어게임, 기생충 등 드라마/영화 콘텐츠가 팬데믹 기간 동안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았음. 한류에 대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슬로건과 콘텐츠를 망라하여 글로벌 캠페인을 추진하고,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콘텐츠 확산, 이와 연계한 관광 코스 개발 및 판매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보여짐
※ 자료원 : 프랑스 관광공사(Atout France), 프랑스 관광포털(france.fr), 프랑스 외교부 홈페이지, 파리 시청 홈페이지, 넷플릭스 홈페이지, 에어비엔비(Airbnb), 프랑스 주요 관광정보지(Echo touristiques, Tour Hebdo, Tourmag 등) 다수 매체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