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2월 베트남 관광‧경제 동향 |
|
---|---|
□ [베트남 정치 경제 동향] ○ HSBC, 올 해 베트남 경제성장률 7% 달성 전망 • 글로벌 투자은행 HSBC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이 경제성장률 7%를 달성하며 올 해 아세안 경제성장을 주도할 것이라 전망하였음. •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은 5.7%에 그쳤으나 제조업 회복과 대외무역 성장에 힘입어 2분기 6.9%, 3분기 7.4%라는 높은 성장률을 달성, 누적 성장률이 6.82%로 크게 반등하며 경제 회복세를 보임. • HSBC는 예상보다 느린 내수회복, 소매판매 증가세 둔화, 미국대선 및 중국 경기부양책 등에 따른 동화(VND) 환율 변동성에 대한 위험을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 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5%로 제시하며 아세안 6대 경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였음. ○ 베트남, 5개 중앙부처 통·폐합 추진 • 래 민 흥(Le Minh Hung) 공산당 중앙조직위원장은 12월 1일 소집된 전국회의에서 부처와 부처급 기관, 정부 산하기관 업무를 통폐합 하는 부처 개편안을 공개하였음. • 기획투자부는 재정부, 교통운송부는 건설부, 정보통신부는 과학부, 자연자원환경부는 농업농촌개발부와 각각 통합 예상되며 일부 업무는 타 부처 및 유관기관들로 이관 예정임. 노동보훈사회부의 경우 내무부와 소수민족위원회 및 유관기관에 업무이관 후 폐지 예정이며 국회 상임위원회 및 정부 조직 일부도 축소 개편될 예정임. • 이는 정부조직의 능률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것으로 본 개편이 이루어지면 중앙부처 5곳과 산하 기관 2곳, 국회 상임위 4곳 및 상임위 산하기관 1곳이 줄어들게 되며 2025년 2월중 개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어짐. ○ 호치민시 지하철 1호선, 착공 12년 만에 개통 • 호치민시 지하철1호선 벤탄-수오이띠엔(Ben Thanh-Suoi Tien) 구간이 2012년 착공 이후 12년 만에 공식 개통하였음. 당초 계획은 2018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자금조달 및 코로나-19 상황 등의 문제로 개통일이 계속 연기되며 완공기간 연장으로 인해 전체 사업비가 17억1,650만달러까지 늘어난바있음. • 지난 22일, 지하철 1호선 개통식에서 부이 쑤언 끄엉(Bui Xuan Cuong)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1호선이 향후 도시철도망 구축의 기반이 될 것이며, 지속가능한 대중교통망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축사하였음. • 지하철1호선은 1군 중심부인 벤탄역부터 투득시(Thu Duc) 수오이띠엔역(옛 9군)까지 도심과 동부도시지역 연결성 강화를 목표로 한 도시 최초의 지하철로서, 총 19.7km 구간에 지하역사 3개, 지상역사 11개 등 총 14개역이 들어서게 되며 요금은 거리에 따라 7,000~20,000동으로 책정되고 1일권, 3일권, 월정기권 형태도 판매 예정임. ○ 베트남, 세입 사상 최고치 1,700조동(660억달러) 달성 • 18일 기준 베트남 국가 세입은 1,700조동으로 전년 동기대비 13.7%증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간목표를 16.5% 초과 달성, 또한 전국 63개 성·시 가운데 60개 지방이 연간목표를 달성했으며 20개 세목 가운데 19개 세목이 목표를 초과 달성하였음. • 목표달성을 위해 세무총국은 조제 징수와 관련된 포괄적 조치를 시행, 국가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조세 징수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음을 설명하였음. • 마이 선(Mai Son) 세무총국 부국장은 본 실적이 연간 세수 목표 달성을 통해 정부의 사회경제적 발전 정책과 지속 가능한 성장 촉진 및 사회 경제적 발전 목표를 위한 재원 마련에 기여하려는 세무총국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 강조함. □ [베트남 관광 동향] ○ 베트남 2025년 공휴일 조기 확정, 관광업계 활력 기대 • 베트남 노동보훈부, 내수 진작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이례적으로 예년 대비 공휴일 일정을 조기 발표하였음. * 신정(1.1)을 시작으로, 뗏(1.25~2.2) 등 연간 22일의 공휴일 확정 • 이에, 현지 관광업계는 내년도 사업계획 및 연휴를 연계한 프로모션 준비를 조기 착수하였으며, 관광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베트남-제주 직항 전세기 미탑승자 발생, 향후 제주관광 유치 계획 차질 • 나짱-제주 전세기를 이용하여 제주 무비자로 입국한 베트남인 일부가 예정된 귀국편(11. 17.)에 미탑승한 사건이 발생함. • 현지 미디어를 통해 해당 내용이 확산되며, 12. 3. 이례적으로 베트남 외교부는 “38명 검거를 위한 영사 조력, 한국 법규 준수 요청” 성명을 발표하였으며 이 여파로 내년 2월까지 예정되었던 비엣젯항공 제주 전세기 운항 6건이 전면 취소되었으며, 향후 제주 관광 위축이 우려됨. • 16일 현재, 귀국편 미탑승자 일부는 체류기간 내 자진 귀국하였으며 28명은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전환되어 출입당국이 해당 인원 검거를 위해 조사와 단속활동을 실시하고 있음. ○ 베트남 문체부-유엔관광기구 공동「제1회 농촌관광 개발 세미나」개최 • 이번 세미나는 12. 10. 베트남 꽝남에서 개최, 베트남 부총리를 비롯하여 유엔관광기구 사무총장 등 전 세계 50개국 관광분야 인사가 참석하였으며 베트남의 농촌관광 개발 우수 사례, 향후 추진 과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었음. • 베트남 문체부는 지난 11월 농촌 관광 개발을 통한 지역관광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으며, ‘25년 지역마을 10개를 시범 선정하여 투자하고 마을별 최소 1개 이상의 수익형 관광모델을 구축할 예정임. ○ 에어로케이, 12월 19일부터 인천-하노이 정기노선 취항 •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12. 19. 인천-베트남 하노이 정기 노선을 신규 취항했으며, 해당 노선은 3. 25. 까지 매일 1회 운항 예정임. • 높은 가격 경쟁력과 항공좌석 공급 확대로 동계·춘계 방한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동 항공사는 청주-나뜨랑·다낭 노선을 기 운영 중이며, 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청주-하노이·호치민 노선 확대 계획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 [기타 지사의견] ○ 11월까지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580만여명에 이르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증가한 수치임. 이 중 한국인은 413만여명(26%)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대만, 미국, 일본 등이 뒤를 따름. 베트남관광총국은 내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올 해 보다 28% 증가된 2,200~2,300만명으로 잡았으며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500만명 유치 목표를 가지고 있음. 신규 일자리 창출, GDP 성장 기여 등 관광산업을 통한 경제효과를 기대하며 해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향후 정부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사료됨. ○ 12월 3주차(~12.22) 현재 누적 베트남 방한 관광객은 499,466명으로,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1.3% 증가 및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2019년 방한객의 91.8%에 해당하는 회복세를 나타냄. 비상계엄 선언·해제 이후 조성되었던 불안감이 다소 해소되며, 기존 방한 연기 단체의 방한이 일부 시행되어지고 있음. 다만, 12~1월은 한국의 추운 날씨 등으로 인해 베트남 방한관광 비수기 시즌이므로 방한객 증가세는 2025년 연초까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함. ※ 자료출처 : VNexpress, VOV, Inside VINA, Asean Express, Vietnam News Agency 등 베트남 뉴스 및 한국 뉴스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