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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피디아(Expedia) 2023년 여행 트렌드 전망, ‘뉴 노멀(Nouvelle normalité)’이 아닌 ‘비노멀(Non-normalité)’

파리지사|2022.11.2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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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온라인 호텔·숙박·항공 예약 플랫폼을 보유한 익스피디아(Expedia) 그룹은 최근 2023년 여행 트렌드 조사를 발간함. 익스피디아 그룹 회장 존 지젤만(Jon Gieselman)에 따르면 웰빙 휴양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해변과 산 등 자연으로의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동시에 문화 수도 여행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이러한 경향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여행 트렌드를 나타내며‘뉴 노멀(Nouvelle normalité)’이라기 보다는 오히려‘비노멀(Non-Normal)’여행 트렌드를 보인다고 언급함. 또한 2023년은 평범함을 거부하고 일상을 깨고 타협하지 않는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이 증가하면서, 여행객들은 독특한 이벤트를 참석하거나 별장에서 축하파티를 하는 등 ‘뉴 노멀(Nouvelle normalité)’에 적응하기보다 이러한 현상을 유지하며 동시에 새로운 형태를 창조하는 방식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함.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 포괄성, 접근성 등 개인적 가치에 맞게 선택하는 경향이 짙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동 조사는 17개국 24,000명의 향후 3년 내 국내·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9.22~10.14일(약 3주간) 진행되었으며 크게 다섯 가지의 트렌드 및 전망을 대략적으로 보여줌.

 

○ (여행 동기) 영화관광객, 영화·TV 프로그램 촬영지로의 여행
- 익스피디아 조사에 따르면 2023년은 친구 및 가족이 추천하는 여행지(42%) 다음으로 이례적으로 많은 사람이 영화·TV 프로그램 촬영지에 영감을 받아 떠나는 여행(약 20%)을 선호하는 것으로 응답함. 이 외에도 여행에 영향을 주는 매체는 소셜 네트워크(SNS)로 13%를 차지함. 이는 프랑스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Netflix, Amazon 등) 영향력(78%)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것을 보여주며 프랑스인 응답자 중 61%는 TV 시리즈나 영화를 본 후 촬영지 여행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 중 40%는 이미 숙박을 예약했다고 답함.
- 프랑스 사람들이 영화에 영향을 받아 가고 싶어하는 주요 관광지는 최근 넷플릭스에 개봉한 ‘애나 만들기’ 시리즈에 나오는 뉴욕, 로스엔젤레스, 하와이 등이며 반지의 제왕 또는 역사적 전투를 촬영한 영국, 아이슬란드, 뉴질랜드 등의 촬영지를 꼽기도 함.

 

○ (여행 목적지) 문화수도로의 여행
-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주로 도심과 멀고 자연과 인접한 목적지가 인기를 끌었던 반면, 전세계적으로 입국 조치가 완화되면서 도심으로의 여행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음. 익스피디아 조사에서 관광객들은 모두 예술과 문화축제가 풍부한 도시(영국 에딘버러, 포르투갈 리스본, 일본 도쿄, 아일랜드 더블린, 미국 뉴욕, 호주 시드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캐나다 몬트리올, 독일 뮌헨, 태국 방콕 등)를 여행목적지로 선택하는 결과를 보여줌.

 

○ (여행목적지) 초원위의 큰 집, 자연과의 근접성
- 여행객에게 눈으로 볼 수 있는 넓은 풍경과 들판이 갖고 있는 탁 트인 공간의 자연 주택을 임대함으로써 자연과의 근접성이 있는 시골로 여행가고자 하는 경향이 짙어짐. 특히 미국은 서부 여러 주의 임대 또는 대형 목장, 호주에서는 야생 초목으로 둘러싸인 아웃백 농장이 선호도가 높았으며 프랑스에서는 도심과 떨어진 시골 지역 Oise, Sarthe, Marne 등에 대한 선호도가 60% 증가함. 특히 응답자들은 라인강 상•하류 인근,  Sarthe, Indre, Moselle, Marne, Doubs, Loir-et-Che, Ain 등을 꼽음.

 

○ (숙박) 3성급 호텔 & 웰빙 숙박 & 주방 시설 여부
- 프랑스 여행객의 32%는 멕시코의 Una Vida 또는 파리의 Mama Shelter와 같이 서비스와 시설의 품질이 보장되면서도 인테리어, 독특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3성급 호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가격 대비 실용 가치에 중점을 두고 숙박장소를 선택하는 것을 알 수 있음. 또한 Hotels.com은 1~3성급 호텔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20%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프랑스 여행자의 40%는 1~3성급 호텔에 숙박할 예정이며 37%는 무료 추가 서비스(아침 식사, 스파 이용, 고급 세면도구 등)를 포함한 세부사항을 고려한다고 조사됨. 엑스페디아 관계자는 “이는 팬데믹 이후 버킷리스트에 추가된 한번뿐인 가치를 추구하는 사고방식에서 보다 현실성을 고려한 사고방식의 전환을 보여주며 럭셔리한 휴양지 보다 3성급 호텔을 선택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함. 
- 또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프랑스인의 절반 이상(59%)가 웰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숙박에 대해 이전보다 더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특히25~34세의 젊은 층 사이에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발리(Bali)를 이상적인 목적지로 선택함. 이외에도 관광객들은 삼림욕, 과일 수확 등과 같은 자연 친화적 활동을 이전에 다수를 이뤘던 다이어트 요리교실, 스포츠 숙박 및 명상 등의 활동 보다 더 높이 평가함. 프랑스 Loire Valley Lodges 또는 스위스의 Whitepod와 같은 호텔은 이미 자연과 어우러지는 힐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 중인 것으로 평가됨.
- 한편, 프랑스 휴가객들은 숙박 시설의 주방 여부에 중점을 두고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남. 프랑스인 응답자 중 1/3 이상이 직접 요리하는 것이 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44%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활동하는 것에 의미를 두면서 야외 바비큐를 위한 시설, 그릴 및 오븐, 커피머신 등의 여부가 중요해짐. 이는 휴가를 위해 숙박 시설에 여행 개개인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시설을 잘 갖추는 것이 여행지만큼이나 중요해 졌음을 의미함.


○ 2023 여행트렌드 및 관광분야 전망
 - 동 조사는 팬데믹 이후 항공사, 호텔업계, 여행업계 등의 변화를 보여주며 앞으로의 관광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음. 대부분의 프랑스 전문가들은 레저(77%)와 비즈니스 여행(80%)의 회복을 기대하며 향후 2년 이내에 2020년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할 것이라 전망함. 또한 팬데믹 기간에 떠나지 못했던 관광객들이 국제 관광 또는 비즈니스 관광으로 돌아올 것이라 예상하며 실제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응답자 절반 이상(51%)이 2023년 비즈니스 관광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고려하고 있다고 답함.
- 또한 지속가능한 관광, 다양한 연령 및 소수를 아우르는 포용성, 보다 쉬운 접근성과 같은 개인적 가치 순위에 따라 여행을 선택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지난 1년간 다수의 글로벌 여행사(60%)는 관광객에게 보다 포괄적이고 접근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변화를 만들어 왔다고 언급함. 실제로 2023년에 ‘지속가능한 관광’은 가장 높은 투자 영역으로서 마케팅 전략에 반영되어 왔고, 업계 전문가 5명 중 1명은 지속가능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

 

※ Quotidien du Tourisme, Air Journal, Tendence hotellerie, Look Travels 등 관광정보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