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O 포커스-7호] 해외 야간관광 육성정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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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관광은 세계 주요 국가나 도시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야간의 경제, 문화, 생활 관련 제도나 정책을 계획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일부 도시에서는 나이트 크자르, 나이트타임 시장, 야간위원회 등 야간산업을 담당하는 독립적인 부서나 기관이 있는 등 해외에서는 야간관광을 어떻게 접근하고 육성하고 있는지 사례로 살펴보자. 영국 런던, 24 Hour LonDon 정책 영국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조사결과, 런던은 2019년 ‘100대 세계 최고 여행도시’ 3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대표 관광도시로 야간에 즐길 수 있는 문화, 관광 등 활동이 다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런던 야간경제에서는 문화·여가산업이 주요부문으로 교통, 공공서비스 등 야간에 존재하는 산업 전체를 포함 - 야간산업 범주 : 문화여가산업, 문화여가 지원산업, 24시간 건강관리산업, 기타 사회경제 지원산업 24 hour london 정책에 따라, 2017년 런던야간위원회(The London Night Time Commission)가 설치되어 런던이 야간산업에 있어 가장 진보적인 도시 중 하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획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출처:GLA 2018, GLA Economics] 또한 2015년 부터 나이트튜브(주말 24시간 운행하는 야간지하철)가 운영되고 있어, 야간활동 제약을 완화해주고 있다.
일본, 나이트타임 이코노미 기본계획(2020) 일본 관광청이 문화청, 환경부와 연계하여 야간·조조시간대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방일외래객 체재기간 및 소비지출 증대를 통한 경제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약10억 엔(원화 약 115억) 예산을 수립하여 야간관광사업 기반 육성 등에 투입하고 있다.
국가정책 뿐 아니라 사단법인 야경관광컨벤션뷰로를 중심으로 야경관광 콘텐츠 발굴, 테마상품 개발, 야경 네비게이터가이드 육성, 컨설팅 등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 점이다. 민간에서도 다양한 야간관광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오사카의 재팬 나이트워크투어는 대표적인 야간관광 체험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 뉴욕, Office of Nightlife "잠들지 않는 도시(city that never sleeps)" 로 유명한 뉴욕은 런던, 암스테르담, 파리 등과 더불어 야간관광 대표 도시로, 뉴욕 야간라이프를 뒷받침하고 있는 자산으로는 야간관광 목적지로써의 브랜드, 인구다양성에 따른 독특한 야간문화, 24시간 교통인프라, 공공안전관리 등을 손꼽을 수 있다. *뉴욕 야간경제는 오후 6시와 오전6시 사이에 5개의 하위분야에서 발생하는 경제활동으로 정의 - 야간산업 범주 : 외식, 주류, 예술, 스포츠, 홀/공간 관련 산업 뉴욕시에서 야간문화 사업을 주도하는 Office of Nightlife는 2017년 창설되었으며, 도시수준에서 야간경제, 문화, 삶의 질 향상을 담당하는 독립부서이다. 주요역할은 야간라이프 연계 경제성장 방안 개발, 야간업체들의 운영여건 개선을 위해 타부서 협력, 야간산업 전문가 및 종사자들을 위한 워크숍, 포럼, 교육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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