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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통계/발간보고서

해외시장동향 상세 내용 - 구분 제목 지사 등록일자, 첨부파일, 내용으로 구성

[55호] 2021년 2분기 동향

지역관광개발팀|2021.07.16 17:44

첨부파일

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국내 관광산업의 형세

 

코로나가 발생한 지 2년 차, 국내 관광산업에도 크고 작은 변동이 다수 발생하였음. 코로나로 인해 변화하는 관광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해왔고, 현재도 면면히 진행되고 있음. 특히 최근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는 현상은 향후 관광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코로나 시대 이후 도래할 회복 국면을 준비하는 움직임을 보임.

 

먼저, 각 지자체와 민간기업은 앞으로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잠재관광객 유치 및 선점을 위해 관광교통시설, 관광단지 등의 관광 인프라 조성에 빠른 박차를 가하고 있음.

 

일례로 전주시에서는, 전주 한옥마을 주요 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관광 트램(Tram·노면전차) 도입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음. 전주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한옥마을 관광 트램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트램 설치 방향과 세부 계획 등을 논의한 바 있음. 관광 트램 도입을 통해 코로나로 정체된 지역 경제에 연간 259억 원의 생산 유발 및 126억 원의 부가가치를 유발하고, 900여 명의 고용 창출 발생시키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예상함.

 

여수시의 경우, 여수시 경도 일원 2.14㎢ 부지에 6성급 호텔과 리조트·골프장·상업시설·해상케이블카 등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복합 해양리조트로 개발할 계획을 발표한 바가 있음. 총 1조5천억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미래에셋은 지역 소재 기업과 업체, 장비를 우선 참여시키고, 지역인재 우선 고용과 지역업체 우선 입점 등 코로나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지역 재투자를 일으키며 지역과 상생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음.

 

한편, 지자체에서는 생태관광, 자연관광 등 코로나 시대의 주요 여행 트렌드인, ‘안전한 여행 추구’과 ‘자연·생태 관광지 선호’에 부합하는 다양한 개발사업에 투자하고 있음.

일례로 삼척시에서는, 두타산 일대에 총사업비 100억 원 투입해 사계절 휴양지를 조성을 추진하고 있음. 동해 일출과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데크, 상징물 공원 조성, 백두대간 청정 임산물 복합체험지구, 야영장, 식물원 등 숲속 힐링 체험공간 조성을 계획하고 있음. 삼척시 측은, 낙후된 산촌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이를 추진 중임.

 

태안군의 경우, 안면도 꽂지해변에 관광 트렌드 반영한 명품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해넘이 명소인 이곳을 오는 7월 초까지 15억 원을 들여 꽃지해변 4천730㎡를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함. 지난해 말 완공된 친환경 해변 사업에 이어, 태안군 측은 코로나 시대 트렌드에 부합하는 생태관광지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최근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상황이 이어지며, 각 지자체와 민간기업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려는 움직임을 볼 수 있음. 이처럼 급격한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능동적이고, 지속적인 노력과 연구가 필요함. 침체한 관광산업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산업의 전망을 예측하고, 코로나로 인해 급변하는 관광객의 필요와 욕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세가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