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아웃바운드 관광 빠르게 회복 중이나 고환율, 수출 부진 등의 요인으로 성장세 둔화 전망
[베트남 경제동향/코로나 동향]
○ 미국 및 유럽 영향으로 베트남 4분기 수출 먹구름
- 베트남 현지 증권사인 Bao Viet Securities Joint Stock Company(BVSC)는 베트남의 4분기 수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함
- BVSC는 "베트남의 주요 파트너인 미국과 유럽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이에 4분기 베트남 수출 전망이 어려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힘.
- 베트남은 지난 1~8월 39억6000만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지만 하반기부터는 어려울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며, 지난 1~8월
베트남에서 대부분 제품의 수출이 증가했으나 철강은 중국 철 소비 둔화로 지난 1~6월 전년 동기 대비 93.34%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반기 베트남의 전자제품 수출은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로 증가
○ 글로벌 경제 위기로 베트남 수출 둔화 예상
- 베트남의 수출은 올해 두 자릿 수 성장을 유지했지만 남은 몇 달 동안 소비 감소와 인플레이션 상승과 같은 글로벌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
- 베트남의 수출은 지난 8개월 동안 전년 대비 18.2% 증가한 2,520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나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높고 중국의
수요는 약화되고 있으며 유럽은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어 베트남 수출의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것으로 전맘됨
- 이와 더불어 베트남 경제학자 레당조안(Le Dang Doanh)도 최근 포럼에서 "베트남의수출이 매년 증가한다고 볼 수만은 없다"고
전망함
[베트남 관광동향]
○ 하노이 경전철 9개월 동안 600백만 명 이용
- 하노이메트로는 하노이 최초 경전철인 2A노선을 9개월간 운영하는 동안 600여 만 명의 승객이 이용했다고 밝혔으며, 특히
지난 9월 1~4일 베트남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 15만6000여 명의 승객이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지난 2일에만
5만5000여 명이 이용해 일일 최고 기록인 5만4000여 명을 넘어섬
- 하노이 메트로 측은 승객의 54%가 월간 승차권을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으며, 지난해 11월부터 경전철 운행을 시작했으며
운행 구간은 하노이 중심부 동다군에 위치한 깟린역(Ga CátLinh)에서 하노이 하동군에 위치한 옌응이어역(Ga Yên Nghĩa)
까지임
○ 뱀부항공, 베트남 항공사 중 정시 운항률 1위
- 베트남 저가 항공사 뱀부항공(Bamboo Airways)이 베트남에서 정시운항률(OTP)이 가장 높은 항공사로 꼽힘
- 베트남 민간항공청(Civil AviationAuthority of Vietnam)은 지난 8개월 동안 뱀부항공의 정시운항률이 95.2%,
즉 3만1957편이 정시 운항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으며 지난 2019년부터 정시운항률이 가장 높은 항공사로 꼽힘
- 팬퍼시픽항공과 비엣트래블항공은 정시운항률 93%로 그 뒤를 이었고 베트남항공과 비엣젯항공이 각각 84%, 84.8%로 가장
낮은 정시운항률을 기록함
- 한편 지난 8개월 동안 20만8242편의 항공편이 운항되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03% 중가하였으며, 이 중 베트남항공이
7만8202편, 비엣젯항공이 7만6513편, 뱀부항공이 3만3583편을 운항함
○ 해외서 베트남인 불법 체류자 다수 추방
- 공안부에 따르면 지난 6월 2018년 이후 해외에 거주하는 베트남인 2만5000명 이상이 현지법을 위반해 추방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외 거주 베트남인들은 베트남보다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어 불법체류 신분에도 해당 국가에 계속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됨
- 또한,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에 따르면 베트남 계약직 근로자는 일본에서 월 1200~1400달러, 한국에서 월 1400~1800
달러 정도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베트남으로 돌아올 경우 임금은 1/7수준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고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남는 것으로 추정됨
- 한편 한국에서 근로하는 베트남 이주 노동자는 4만여 명으로 주로 농업이나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베트남 푸옌성, 신흥관광지로 부상
- 지난 1~4일 베트남 독립기념일 연휴에 베트남 중남부 지역인 푸얜성을 방문한 방문객은 코로나19 이전보다 150% 이상
증가하여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한 곳으로 꼽힘
- 응웬티홍타이(Nguyen ThiHong Thai) 푸옌성 관광국장 대행은 "지난 연휴 기간 동안 푸옌성을 찾은 방문객 수가 팬데민
이전보다 138% 이상 증가했으며 객실 점유율은 90%를 넘었다"며 "인프라 투자와 관광 진흥 캠페인으로 관광객이 증가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함
- 5년 전만 해도 푸옌성에는 4~5성급 호텔이 없었지만 지금은 자니에르 호텔 바이산호(Zannier Hotels Bai San Ho)와
같은 호텔을 비롯해 다양한 고급 숙박시설이 해변가를 중심으로 개발되었으며, 현재 하노이와 호치민에는 푸옌성까지 매일
항공편을 운항하고 왕복 항공권 가격은 200~400만동(VND) 수준이며, 푸옌성은 올해 2조 동(VND)의 관광 수익을 올리는
목표를 세움
○ 베트남관광청, 거대한 관광시장 중 하나인 중동관광객 유치 집중
- 베트남 관광청 부국장인 하반시에우(Ha Van Sieu)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중동은 4억명에 달하는 인구를 가진 17개국을
포함하는 거대한 관광 시장"이라며 이같이 밝힘
- 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중동 관광객은 전 세계 평균보다 6.5배 많은 비용을 지출하며 개인 관광객의 40%는 1회
여행에 1만 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히에우 부국장은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 중동에서 수만명의 관광객이
베트남을 방문했으며, 베트남은 여전히 이 시장을 개척할 여지가 많다"고 강조함
- 찬득훙(Tran Duc Hung) 카타르 주재 베트남 대사는 "베트남에서 중동시장에 접근하기 위한 관광 캠페인에 속도를 내지
않고 있는 반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의 국가는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힘
- 호치민시관광청 부이티응옥히에우(Bui Thi Ngoc Hieu)는 "아랍어를 잘하는 가이드를 교육하는 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임
[지사의견]
○ 미국 달러 강세로 인한 환율 지속 상승, 전세계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하여 베트남 인아웃바운드 관광 성장세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나, 베트남 내 인트라바운드 관광의 경우 국내여행에 대한 보복소비 심리가 지속되고 있는 바 당분간 상승세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자료출처 : Saigon Times, VNexpress 등 베트남 뉴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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