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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국 인식 악화에 따른 여행 수요 변화 및 항공 업계 영향

뉴욕지사|2025.05.3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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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국 인식 악화에 따른 여행 수요 변화 및 항공 업계 영향

 

개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미국 항공사들은 국제 정세와 경제 상황, 연방 예산 변화에 따른 국제 여행객 감소와 국내 수요 둔화로 인해 기대 이하의 성수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함. 이로 인해 미국 항공 및 여행업계의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여행객의 소비 심리와 목적지 결정에도 영향을 미침.

 

여행 데이터 분석기관 투어리즘 이코노믹스(Tourism Economics)는 미국에 대한 해외 인식 악화가 인바운드 여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항공업계 전반에 노선 축소 및 수익 감소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 밝힘.

 

2025년 미국 방문 국제 여행객수가 전년 대비 8.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3월 예측치였던 9.4%보다는 소폭 개선된 수치이나 방문객의 소비는 95억달러 감소 될 것으로 분석됨.

 

국가별로는 캐나다와 서유럽발 방문객 수 감소가 두드러지며, 캐나다발 항공편은 4월 기준 19.9% 감소했고 여름 시즌 전체로는 20.2% 감소가 예상됨. 서유럽에서는 5.8% 감소가 전망되는데, 항공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5월부터 7월까지 미국행 항공편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으며, 유럽발 항공편의 경우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미국 국내선 항공시장은 일반석을 주로 이용하는 저예산 여행객 층을 중심으로 수요 감소가 예상되며, 투어리즘 이코노믹스 대표 아담 삭스(Adam Sacks)는 소비자 신뢰 하락, 시장 불안정성, 인플레이션 우려 등의 복합 요인으로 인해 국내 여행 수요가 약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함. 이에 따라 더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 선택, 단거리 여행 선호 등으로 여행 방식이 하향 전환되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와 같은 장거리 여행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갈 것으로 보임.

 

이러한 경제 여건 속에서 일부 여행객은 해외여행 대신 보다 저렴하고 가까운 국내 여행을 선택하고 있음. 최근 관광 전문 마케팅사인 MMGY Global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여행자의 약 29퍼센트가 기존의 국제선 목적지를 국내로 변경하겠다고 응답함. 이 같은 장거리 여행 수요 둔화에 따라 미국 항공사들은 여름 시즌 국내선 공급을 축소하고 있음. 유나이티드 항공은 4월 발표를 통해 7월부터 국내선 운항 일정을 4퍼센트 감축할 계획임을 밝힘.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올해 하반기 수용 능력을 줄일 방침임.

 

반면, 일부 미국 항공사들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국제선 특히 유럽행 노선 확장에 주력하고 있기도함.

<미국 주요 항공사 성수기 맞이 신규취항 현황>

항공사

노선

취항 시기

비고

아메리칸 항공

시카고 오헤어 스페인 마드리드

2025330

일일 직항편

유나이티드 항공

워싱턴 둘레스 이탈리아 베니스

2025522

시즌성 노선

델타 항공

LA 중국 상하이

20256

중단 후 재개(직항편)

디트로이트 아일랜드 더블린

202557

신규취항

젯블루 항공

보스턴 스페인 마드리드

2025522

신규취항 및 시즌성 노선

뉴욕 - 아일랜드 에든버러

2025522

신규취항 및 시즌성 노선

 

이러한 국제선 노선 확대에도 불구하고 항공 수요 둔화로 인해 항공권 평균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항공 예약 사이트 카약의 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행 항공권 가격은 평균 23% 하락하였으며, 홍콩행은 16%, 인천행은 약 15%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참고> 20254월 대륙별 항공 운항 및 항공이용객 관련 주요 통계(출처: IATA)

대륙

RPK1) 비중

RPK 증감률

(전년 동기 대비)

ASK2)

(전년 동기 대비)

PLF3)

(전년 동기 대비)

전체

100%

8.0%

6.5%

1.1%

북미

22.9%

1.6%

3.2%

1.3%

아프리카

2.2%

14.2%

10.3%

2.6%

아시아/대양주

33.5%

10.6%

7.9%

2.0%

유럽

26.7%

8.3%

6.6%

1.3%

남미

5.3%

10.9%

10.1%

0.6%

중동

9.4%

11.3%

6.7%

34.0%

 

1) Revenue Passenger Kilometers(유상여객킬로미터) : 실제 항공권을 구매하고 탑승한 승객들이 이동한 총 거리(유상 승객 수 × 이동 거리 km)

2) Available Seat Kilometers(유효좌석킬로미터) : 항공사의 판매 가능한 총 좌석의 이동거리즉, 항공사가 제공할 수 있는 총 좌석 공급 능력(운항 거리 km × 해당 항공편의 총 좌석 수)

3) Passenger Load Factor(승객 탑승률) : 좌석 활용 효율성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로, 항공기가 제공하는 총 좌석 수 대비 실제로 유료 승객이 탑승한 좌석의 비율을 백분율로 표시(RPK / ASK × 100%)

 

Travel weekly, Travel Pulse 등 현지 자료 종합.

https://www.cntraveler.com/story/best-new-international-airline-routes-launching-from-us-summer-2025

https://www.travelweekly.com/Travel-News/Tour-Operators/Proposed-budget-cuts-threaten-National-Park-Service-and-tourism-economy

https://www.travelpulse.com/news/airlines-airports/current-state-of-us-air-travel-heading-into-summer

https://ftnnews.com/travel-news/aviation/iata-reports-april-surge-in-global-passenger-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