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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_관광시장동향_뉴델리지사

뉴델리지사|2025.06.26 14:22

□ 입출국 관련 동향

 ㅇ 방한 인도관광객 대상 입출국 규제 없음

   - 관광비자(단수 : 최대 90일 체류 가능, 복수 : 6개월간 유효하며,

     방문 당 최대 30일 체류 가능)

   - 다만, 현재 인도는 불법체류 다발 국가 21개국(법무부 고시 기준)에 포함되어 있음


□ 한-인도 직항 운항 정보 ※상세내용 붙임 참조

 ㅇ 한국(인천) ↔ 인도(델리) : 주 8편 운항

   - 대한항공 3편(화, 목, 일), 에어인디아 5편(화, 목, 금, 토, 일)

 ㅇ 한국(인천) ↔ 인도(뭄바이) : 2020년부터 운항 없음


□ 국내외관광 동향

 ㅇ 방글라데시 의료 관광객 방문 저조에 따른 인도 의료 관광 수입 급감 

   - 방글라데시의 정치 불안정 지속 및 인도에 비우호적인 정부 등으로 인해 치료를 목적으로 인도를 방문하는 방글라데시 의료관광객이 급감하였으며, 이로 인해 인도 의료관광 수입이 전년도 대비 30~35% 감소

   - 인도 병원 체인인 아폴로(Apollo Hospitals Enterprise)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환자의 매출이 ‘23년 8,000만 루피(126억 원)에서 ’24년 3,000만 루피(47억 원)로 급락

   - 또 다른 대형 병원 체인인 마니팔(Manipal Hospitals)도 방글라데시 환자수가 이전 보다 거의 75% 가까이 크게 감소하였고, 방글라데시에 위치한 19개의 인도 비자 발급 센터가 폐쇄되어 환자 유입에 크게 영향을 주었다고 언급

   - 예전부터 방글라데시는 인도가 발급하는 전체 의료 관광 비자의 70~75%를 차지하였으며, ‘23년에만 약 449,570명이 인도를 치료 목적으로 방문하였음

   - 인도 이민국 자료에 따르면 ‘24년 인도의 총 의료 관광객 유입은 625,000명으로 전년도 659,000명 대비 약 5% 감소하였으며, 해외 인바운드 의료관광은 인도 의료 부문 총 수입의 3~7%를 차지

 ㅇ 인도 유력여행사 Thomas cook 및 SOTC ‘25년 인도 휴가 보고서 발표

   - Thomas Cook과 SOTC가 공동 발표한 ‘25년 인도 휴가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인의 85%가 올 해 휴가 횟수를 늘릴 계획이며, 47%는 주말, 공휴일을 활용하여 장기 휴가를 계획, 54%는 8~15일의 장거기 휴가를 선호한다고 함

   - 또한, 주요 여행 동기로는 응답자의 60%가 SNS, OTT 및 영화가, 44%는 e-비자, 도착 비자와 같은 간소화된 비자절차와 장기비자 발급 유무 등이 크게 영향을 준다고 답변하였고, 39%는 특별 할인 행사와 같은 여행사 프로모션이, 30%는 친구, 가족 및 동료의 추천이 여행 결정에 크게 영향을 준다고 함 

   - 더불어, 응답자의 84%는 올 해 여행 지출을 20~50% 늘릴 계획이며, 18% 이상은 예산을 50% 가량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함

   -  응답자의 90% 가 여전히 누군가와 함께 여행하는 것을 선호하며, 다세대 가족 65%, 커플 60%, 'frolleagues'(친구 겸 직장동료)가 28%로 그 뒤를 이었음

   -  응답자의 75%는 경험 위주의 휴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45% 이상은 노르웨이의 오로라, 러시아의 백야, 한국의 벚꽃 등과 같은 현상 기반의 여행을 선호

   - 여행 예약과 관련하여서는 58%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혼합한 안내(phygital)를, 59%는 여행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통화를 이용하며, 68%는 비대면 온라인 예약을 선호한다고 함


 □ 항공 동향

 ㅇ 에어 인디아 항공기 추락사고 발생 

    - 지난 6월12일 오후1시38분 경 Ahmedabad의 Sardar Vallabhbhai Patel International Airport(사르다르 발라바이 파텔 국제공항)에서 영국 런던으로 출발한 AI 171편(보잉 787-8) 여객기가 이륙한 지 30초 만에 추락하는 사고 발생

   - 이 사고로 해당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 230명과 기장, 승무원 12명 등 총 242명 중 241명이 사망하고 영국 국적의 승객 1명만 기적적으로 생존

   - 또한, 여객기가 BJ Medical collage(국립 의대) 기숙사로 추락하면서 지상에서도 희생자가 30명 이상 발생

   - 현재 인도 당국을 비롯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연방항공청(FAA) 조사단, 보잉과 GE의 조사팀, 영국 정부 조사팀 등이 사고 원인 규명 진행 중

   - 전문가들은 비행기가 이륙 직후 고도를 확보하지 못하고 바로 추락한 점에서 양쪽 엔진 동시 고장이나 양력 장치 설정 오류 등에 의한 사고로 추정

   - 참고로, 에어 인디아는 보유 중인 총 33편의 보잉 787 항공기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동일 기종으로 운항 중인 한-인도 직항 노선에 일시 결항 발생

    

□ 정치, 경제 및 소비자 동향

 ㅇ 인도 내수 부진 속 자동차 수출 급증

   - 인도 내 승용차 시장의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음

   - 마루티 스즈키는 FY24년에 332,585대를 수출했으며, FY26까지 20% 증가한 40만 대 이상 수출을 목표로 설정, 이를 통해 인도 전체 자동차 수출의 50% 점유율 확보를 노리고 있음

  -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은 FY25년에 약 163,386대를 수출했으며, 향후 78%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음, 현재 마루티와 현대자동차는 인도 자동차 수출시장에서 각각 43%, 21%의 점유율을 기록 중임

  - 닛산 인디아는 FY25년 수출이 66% 급증했으나, 내수 판매는 8% 감소함, 이에 따라 FY27년까지 연간 10만 대 수출 목표를 세움(FY25년 71,334대 수출)

  - 이처럼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인도 내 수요 정체를 수출 확대를 통해 상쇄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의존도가 점차 커지고 있음 

 ㅇ OECD, FY26년 인도 성장률 6.3% 전망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인도가 FY26년에도 견고하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는 가운데 인도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중 하나로 남을 것으로 분석했음

   - OECD는 FY26년 인도의 GDP 성장률을 6.3%로 전망했으며, FY27년에는 6.4%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음, FY25년 4분기 인도의 GDP 성장률은 7.4%를 기록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6.5%를 달성함

  - 성장의 주요 원동력으로는 민간소비 증가를 꼽았으며, 이는 소득 증가와 개인소득세 감면의 영향이라고 분석함, 실제로 니르말라 시타라만 재무장관은 예산안 발표에서 연소득 120만 루피 이하 개인에 대해 신규 소득세 제도를 도입하여 소득세 면제 방침을 밝힌 바 있음  

ㅇ 중국 스마트폰 기업의 인도 내 위탁생산 확대

   -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인도 정부의 비공식 권고에 따라 자체 생산 대신 인도 현지 위탁생산(outsourcing)을 확대하고 있음, 이로 인해 Dixon Technologies 및 Bhagwati Products(Micromax) 같은 인도 전자 제조 서비스(EMS) 업체들이 수혜를 보고 있음

   - 업계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들은 인도 내에 충분한 자체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생산연계 인센티브(PLI) 제도에 참여 중인 인도 제조업체에 생산을 맡기고 있음

   - 이를 통해 정부 규제, 감시 리스크를 회피하고 자산 경량화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분석됨, 이 같은 전략은 설비 투자 및 운영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유동성 위기와 재무 건전성 악화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음

   - 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24년 Dixon 및 Bhagwati를 통한 외주 생산 증가에 따라 Oppo의 노이다 공장 출하량은 전년 대비 34% 감소

   - Transsion, Vivo 등도 Dixon과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매출 및 생산 물량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협력을 확대 중임   

 ㅇ 인도, GST 세율 단순화 추진

   - 인도 정부가 4단계로 운영 중인 GST 세율 체계를 3단계로 단순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 과정에서 12% 세율 구간이 폐지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음

   - 이에 따라 해당 세율이 적용되는 품목들의 조세부담이 조정되면서 일부는 가격이 인하되고, 일부는 오히려 인상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임

   - 보도에 따르면, GST 위원회는 현재 5%, 12%, 18%, 28%로 구성된 세율 체계에서 12% 구간을 삭제하고, 기존 품목을 5% 또는 18% 구간으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전문가들과 각료급 자문단은 12% 구간의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세수 중립적인 방식으로 세율을 재조정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접근이라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음

ㅇ 인도, 삼성·애플 스마트폰 조립 비중 세계 2위 기록

   - S&P 글로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인도가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 조립 비중에서 각각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힘, 중국에 이어 인도와 베트남은 아시아 기술 제조 부문에서 주목해야 할 핵심 시장으로 꼽힘

  - 스마트폰 조립은 노동집약적인 산업으로, 인도와 베트남처럼 인건비가 낮은 국가가 생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음, 보고서는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애플과 삼성, 그리고 그 공급업체들이 이들 국가에 대한 관세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함

  -‘24년 기준으로, 삼성의 조립 비중은 베트남이 약 55%, 인도는 약 25%를 차지했으며, 실제 출하량 기준으로는 인도가 더 높은 비중을 기록함, 두 국가는 삼성의 생산 거점 중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 아이폰의 경우, 최종 조립 기준으로 중국이 84%, 인도가 약 15%를 차지 하지만 보고서는 애플이 아이폰 생산 공급망을 인도로 이전 중이며,‘26년까지 미국으로 수출되는 대부분의 아이폰을 인도에서 조립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로 인해 조립 비중에서도 인도의 비율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출처 : Times of India, ET Travel world, Hindustan Times, Economic Times, 인도 비즈니스센터 일일동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