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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 3.11부터 한 달간 'ICC AOKpass(디지털 건강여권)' 시범도입 예정

파리지사|2021.02.2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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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큰 타격*을 입은 에어프랑스는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항공기 운항 정상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승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보장하기 위하여 'ICC AOKpass(일종의 디지털 건강여권)' 모바일 앱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3월 11일부터 한 달 간 대표적인 휴양지인 푸앵트아피트 및 포르드프랑스와 파리를 오가는 항공편 승객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이로써, 도착공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및 입국 수속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돼 여행/이동 수요가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단, 이번 한 달 간은 시범운영 기간인 만큼 승객들이 개인별 의사에 따라 자발적으로 해당 앱 이용여부를 선택할 수 있음.

*프랑스-네덜란드 합작 항공사인 에어프랑스-KLM은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20년 한 해 약 71억 유로(약 9.5조 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힘.


ICC AOKpass는 싱가포르 기반 블록체인 전문기업 펄린(Perlin)에서 제작한 블록체인 기반 보안성이 매우 높은 모바일 앱으로,

승객이 탑승 전 시행한 코로나19 진단검사의 결과 등 개인별 종합적인 보건 요건 충족 여부에 관한 정보를 QR코드(암호화)로 제공하게 됨.

해당 앱은 '20년 9월 론칭 이후 세계 주요 항공사, 공항에서 활발하게 테스트되고 있으며,

특히 작년에 에티하드항공의 파리-아부다비 노선과 파키스탄-아부다비 노선을 통해 이미 대대적인 테스트가 이루어진 바 있음.

 

한편, 프랑스는 전 국민 대상 코로나 백신 접종을 '21년 여름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유럽연합(EU)은 백신접종증명서 도입에 관하여 활발하게 논의를 진행하고 있음.

이와 관련, EU회원국 가운데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백신여권의 빠른 도입을 촉구하고 있는 반면,

프랑스, 독일 등은 의도치 않은 차별적 조치가 될 수 있다며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