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원주민관광 추진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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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분야에 있어서 캐나다와 같은 다민족 국가가 가진 장점 중 하나는 각 민족의 특색 있는 문화들이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이며, 캐나다는 문화적 다양성과 원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원주민 관광을 적극 지원하고 있음. ○ 캐나다에는 퍼스트네이션즈(First Nations, 820,120명), 이누이트(Inuit, 69,000명), 메이티스(Métis, 587,545명) 등 3개 그룹 총 163만 명의 원주민(Aboriginals로 총칭)이 거주하며, 이들은 각각 독특한 언어, 역사, 문화 및 정신적 신념을 지니고 있으며, 구성비는 전체 인구의 약 4.9%를 차지함. ○ 퍼스트네이션족은 콜럼버스 대항해 이전부터 북미대륙에 거주하고 있던 북미인디언, 이누이트족은 북극권역에 거주하는 에스키모계열, 메이티스족은 인디언과 백인의 혼혈 민족으로, 주로 온타리오주 및 서부 캐나다 지역(마니토바주, 사스카추완주, 앨버타주,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주로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누나부트 준주와 노스웨스트 준주에서는 원주민들이 지역 인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 이들 원주민들이 운영하고 있는 관광 사업을 일컬어 ‘원주민 관광’으로 통칭하고 있으며, 캐나다 원주민관광협회(ITAC)는 캐나다 원주민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원주민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마케팅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음. ○ 팬데믹 이전인 2019년도 원주민 관광사업 분야는 ‘예술문화’(537개), ‘숙박’(418개), ‘레크레이션/아웃도어’(290개), ‘소매업’(214개), ‘식음료’(176개), ‘기타’(254개) 분야 총 1,889개 사업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같은 해 원주민관광은 37,000명의 원주민 고용에, 약 17억8천만 달러 규모로 성장하였고, 캐나다 원주민 관광협회는 2024년도 원주민 관광 인력은 약 49,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캐나다 원주민 관광사업체 현황(2019년)>
○ 다만, 원주민관광은 45% 이상을 해외관광객에 의존해 왔기 때문에 2020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대유행으로 원주민관광도 침체에 빠질 수밖에 없었으며, 예술문화, 숙박, 아웃도어 사업 등 647개 사업이 코로나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사업폐쇄의 위험에 처해 있음. ○ 코로나 재유행이 반복되면서 이들 원주민 관광 사업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에는 다소간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코로나로 인한 국제관광의 붕괴에서 살아남고 회복하기 위해 새로운 생존전략이 필요한 시점임. ○ 이에, 캐나다 원주민 관광협회는 2025년까지 코로나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매출과 고용을 회복시키기 위한 새로운 전략인 'Building Back Better'를 시행, 코로나로 침체된 원주민 관광산업을 재건하기 위해 노력 중임. ○ 'Building Back Better' 전략의 핵심은 2022년부터 3년간 6,5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캐나다 전국의 ITAC 회원 업체에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하고, 캐나다 지방 정부의 원주민 관광사업체에 대한 파트너십 장려 및 투자 촉진, 연방정부 등의 안정적인 자금 지원 등을 확보해 나가는 것임. 이를 통해, 1,900개 원주민 관광사업체 지원, 40,000명의 원주민 관광 사업체 고용 달성, 19억 달러 규모로 사업을 성장시키는 목표를 달성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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