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5월 베트남 경제‧관광 시장 동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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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정치경제 동향] ○ 베트남-태국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와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지난 16일 하노이에서 공동 내각회의를 마친 후 진행한 기자회견장에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패통탄총리 취임 이후 처음, 태국총리의 베트남 방문으로는 약 10년만에 추진된 것으로 ‘25-’30년 양국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협력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협력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 이라는 3대 테마를 두고 실천계획을 수립하기로 협의함. • 또한 고위급 교류와 정치적 협의 확대, 국방안보 협력 강화 등 양국의 안정 유지를 위한 교류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젊은 세대와 교육, 인적 및 문화 교류에 투자하는 것에 합의하는 등 양국 협력 증진과 지역 평화를 위해 힘쓰기로 하였음. ○ 베트남, 민간주도 경제성장 위한 토지·세제 등 지원정책 마련 • 베트남 국회는 '민간경제 발전을 위한 특별제도 및 정책에 관한 결의안'을 가결하며 민간경제 개발 지원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지원책과 규제완화 등을 실행할 예정임. • 중요 내용으로는 하이테크기업, 혁신스타트업 등 민간기업이 산업단지 등 사업자와 계약 시 임대료 감면, 녹색·순환경제 프로젝트 수행자 대상 저리 대출, 중소기업개발기금의 자본 지원 및 소득세 감면·면제 등 세금 및 수수료 지원 내용을 포함함. • 또한 베트남은 올 해 중복규제 검토·폐지, 행정절차 소요 기간의 30% 단축, 불필요 사업요건의 30% 단축, 규정 준수에 들어가는 비용 30%를 폐지하거나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민간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음. ○ 베-중 신규 국제운송로 개통, 운송시간 최대 1일 단축 예상 • 베트남 건설부와 중국 교통운수부,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지난 15일 하노이에서 메콩광역권(GMS) 국경운송원활화협정 이행 기념식을 개최하였음. *신규 개통 구간: ▲중국 윈난성 쿤밍-허커우 국경검문소-베트남 라오까이(Lao Cai) 국경검문소-하노이·하이퐁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요이관 국경검문소-베트남 랑선성(Lang Son) 흐우응이(Huu Nghi) 국경검문소-하노이 • 본 기념식에 도착한 차량들은 쿤밍과 난닝에서 전자제품, 채소 및 생필품을 싣고 전일 오전에 출발한 것으로 GMS-CBTA에 따라 중국에서 베트남에 도착한 첫 사례임. • 베트남-중국 간 신규 국제운송로가 개통되며 환적·차량교체 등으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이 사라지며 향후 양국간 물류 교류에 대한 효용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임. • 교통당국은 금번 신규 운송로 개통으로 컨테이너 트럭 1대상 기대되는 운송시간 단축은 약 1일, 비용절감 효과는 최대 139달러 상당에 달할 것으로 기대 하였음. ○ 베트남-미국 2차 통상협상 완료, 다음 협상 토대 마련 • 지난 21일 베트남 정부 협상단과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워싱턴에서 열린 2차 통상협상에서 양국의 주요 관심분야와 관세정책 및 협상안 초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진행함. • 베트남 공상부는 “이번 2차 협상에서 양국이 합의에 도달했거나 공감대를 형성한 사안들을 확인하는 등 실질적 진전을 보였다”며 논의된 사안들에 대해서는 향후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갈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2차 협상이후 양측은 협상안 초안 마련과 제안사항에 대한 검토기간을 정해 차기협상을 위한 온라인 회의를 가졌으며, 내달 초에는 3차 협상 주요내용이 결정 될거라 예상하였음. • 이에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베트남 각 기관과 기업은 다양한 형태로 미국과 접촉·협력하며 양국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기여하고 있다”며 “각 부처는 정부 협상단에 신속한 정보 제공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속한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하였음. □ [베트남 관광 동향] ○ 베트남-중국 육로 관광 확대 • 국경을 맞이하고 있는 베트남 랑손성과 중국 핑샹 시의 양자 합의 따라 비자 없이 통행증만으로 가능한 육로 관광이 4월 29일부터 시행, 이는 지정 여행사의 상품을 구매한 패키지 관광객에 한하며, 관광 코스, 가격 등 세부내용은 5월 중 공개될 예정임. • 이번 육로 관광은 ‘24년 몽까이 및 라오까이 국경 육로관광 개방에 이어 세 번째로 개방된 베-중 육로 관광지로 향후 양국 간 관광 교류는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함. ○ 푸꾸옥, 중국인 관광객 급증. 2024년 방문 인원 보다 1분기 관광객↑ • 1분기 푸꾸옥 방문객이 200만명을 넘어서 가운데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대비 66.5% 늘어난 47만 여명으로 기록됨. 특히 중국인 관광객 방문은 1분기에만 4만명을 돌파하여 ‘24년 중국 방문객 수 3.9만명을 뛰어 넘었음. • 베트남 최대 자연섬인 푸꾸옥은 아름다운 사오비치, 푸꾸옥국립공원 등을 보유한 천혜의 관광지로 평가 받으며 최근 한국·중국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으며 2027년 APEC 정상회국 개최지로 선정되며 각종 인프라 지원도 강화되고 있음. ○ 비엣젯항공, 1분기 호실적으로 순탄하게 출발 • 비엣젯항공의 운항노선은 137개이며, 이 중 국제선은 97개에 달함. 1분기 운항편수는 3만8700편, 여객은 687만여명으로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 9%, 12% 증가한 수치임. • 1분기 세전이익은 8,364억동으로 전년대비 24%급증 하였으며 특히 수하물 요금, 기내식 등 서비스 매출이 크게 늘어나며 실적 호조의 발판을 마련하였음. • 동 기간 항공기 2대를 도입하며 보유기체를 106대로 늘리고, 베이징·광저우·벵갈루루·하이데라바드 등 중요도시 노선확대를 통해 아시아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성장 하고 있음. ○ 베트남, 7번째 국적사 ‘썬푸꾸옥항공’ 설립 승인 • 지난 20일,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베트남 부동산개발 대기업 썬그룹이 제출한 썬푸꾸옥항공(Sun Phu Quoc Airways) 설립에 관한 투자정책을 승인함. • 썬푸꾸옥항공사는 자본금 약 9,630만달러를 투입, 올 4분기중 푸꾸옥과 국내외 주요 도시간 운항을 시작으로 항공사업에 나설 예정이며 2030년에는 항공기를 최대 31대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음. • 현재 베트남 국적항공사는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과 자회사인 퍼시픽항공(Pacific Airlines), 바스코(Vasco), 저비용항공사 비엣젯항공(Vietjet Air), 뱀부항공(Bamboo Airways), 비엣트래블항공(Vietravel Airlines) 등 모두 6개사가 있음. □ [기타 지사의견] ○ 4월까지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은 약 767만명으로 이는 전년 동기대비 약 24% 증가하였는데, 국가별 방문객은 중국이 195만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한국이 159만명, 대만 44만명, 미국 32만명, 일본 28만명 순으로 나타남. 특히 중국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56.7% 향상된 수치로 육로를 통한 이동 편의, 신규취항과 전세기로 인한 노선 다양화로 베-중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됨. ○ 5월 3주차(~5.25) 현재 ‘25년 베트남 방한 관광객은 216,645명으로, 이는 코로나 이전인 ‘19년 대비 104.3% 회복한 수치이며 작년 동기 대비로는 9% 증가한 수치임. 전체 수치는 증가세를 보이나, 3월 말부터 주요 방한지역 항공편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총 414편)의 감축 운영 및 중국 저가상품 확대 등으로 1분기와 비교해 전년 비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었음. 여름 성수기 방한객 증가세는 더욱 둔화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사료됨.
※ 자료출처 : VNexpress, VOV, Inside VINA, Asean Express, Vietnam News Agency 등 베트남 뉴스 및 한국 뉴스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