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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빠른 해외여행 시장 회복세 속에 항공기 취소사태 증가로 소비자 불편 이어져

런던지사|2022.06.29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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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외여행 시장이 역내 근거리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영국의 관문인 런던 히드로공항의 지난 5월 한달 이용객수는 530만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8배 증가한 수치이다.

그런데 이러한 회복세 가운데 찬물을 끼얻는 사태들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월 18일 이후 해외여행에 대한 제한이 완전히 폐지된 이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며 더욱 급증하고 있는 수요를 항공업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지젯, 위즈에어 등 LCC를 중심으로 승무원 부족 등 여파로 탑승기기가 임박한 가운데 취소 사태가 이어져 왔으며, 이로 인해 그리스 등 여행지에서 고립된 영국인 관광객들의 사례가 보도되고 있다.

아울러 맨체스터 등 일부 지역 공항에서는 보안인력들의 부족으로 수속과정에 평소 대비 더욱 긴 시간이 소요되며 비행기를 놓친 사례도 전해지고 있고, 히드로공항 2/3터미널에서는 최근 IT시스템 결함으로 승객 수하물이 제때 나오지 못해  수백개의 캐리어들이 쌓여있는 사진들이 보도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사태에 그랜트 샤프 교통부장관은 "항공사들이 능력치에 비해 과도하게 판매하고 있다(overselling). 정부는 팬데믹 기간 동안 업계 인력 유지를 위해 80억 파운드(약 12조원)를 지원했는데 항공사는 너무 많은 직원들을 정리(cut to deep)했다"며 비판하고 항공업계의 EU인력 활용을 위한 특별 비자 발급 요청을 거절했다.

이제 7월 휴가철을 앞둔 시기에서 항공업계가 얼마나 소비자 수요를 따라갈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런데 최근 영국항공(BA) 승무원 노조에서는 하계 휴가기간 파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니 상황이 녹록치 않아 보인다.

♦ BBC, Travel Weekly 등 현지언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