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3월 베트남 경제‧관광 시장 동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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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정치경제 동향] ○ 베트남, 경제규제 최소 30% 축소 결정 •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베트남의 불필요한 사업요건,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시간, 사업규정 준수 관련 비용 등에 대하여 각각 30%에 해당하는 사항을 폐지·단축해야 한다는 대대적인 행정개혁 내용을 관련 부처와 기관 등에 전달하였음 • 본 내용에 따라 각급 정부기관은 경제·산업계가 제시한 절차상 문제와 우려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해 현행 투자·생산 등 사업활동 관련 규정 전반을 재검토, 감소화 할 예정임 • 총리는 또한 사업 활동의 효율성 보장을 위해 행정절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디지털화, 민간경제 발전 촉진과 사업 확장 지원을 위한 각종 세금 감면 혜택 및 납기 연장 등 지원정책 마련이 필요하다 전달하였음 • 원활한 투자환경 조성에 대한 이 같은 움직임은 2025년 경제성장률 8% 달성 및 향후 수년간 두 자릿수 경제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2030년 중상위소득 개발도상국, 2045년 고소득 선진국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에 따른 것으로 보임 ○ 베트남, 교통수단별 배출가스 허용 기준 수립 예정 • 현재 등록된 이륜차는 약 7,000만대이며 이 중 4,500만대가 매일 운행하여 베트남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음. 2010년부터 관련 규제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나 현재까지도 노후 이륜차에 대한 점검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상황임. 이에 쩐 홍 하(Tran Hong Ha) 부총리는 부처 및 기관에 관련 로드맵 마련을 지시함 • 농업환경부는 배출가스 국가 표준에 따른 법적·실질적 근거 마련, 건설부는 교통안전 및 환경보호를 위해 버스·오토바이·자전거·보행자 등에 대한 별도 차선 및 경로 마련 연구를, 농업환경부·건설부는 오염지역 차량 통행 제한 방안을 연구, 하노이 등 주요도시는 대중교통 확충 및 친환경 차량정책 마련에 대한 로드맵 수립을 목표로 함 ○ 베트남, 과학기술 예산 최고 5%까지 확대 추진 • 지난 13일 열린 제14차 당대회 경제사회 분과위원회 준비회의에서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과학기술과 혁신,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의 획기적인 성과를 강조하며 전체 예산 중 3~5%를 과학기술 분야에 배정하는 내용을 전달·지시하였음 • 특히, 국가관리 및 운영상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의 적용을 강조하며 원활한 행정민원 처리를 위해 가상 비서를 적극 활용하는 등의 연구를 지시하였음 • 또한 과학기술부가 내놓은 과학기술혁신법 초안에 의하면, 전략적 기술을 이전하는 외국인 투자자 등에게 법인세 면제 혹은 감면, 임대료 감면 혜택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식 이전과 과학기술 인력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베트남 전역에 걸쳐 공항확장 등 개선사업 진행 중 • (다낭) 셀프 체크인 및 셀프 위탁 수하물 카운터에 이어, 자동출입국 심사 시스템을 가동하며 국제선 이용 전 과정을 자동화한 베트남 최초의 공항이 되었음. 특히 정부가 디지털 전환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기술을 통해 공항 현대화를 실현하고 있음 • (호치민) ‘22년 시작한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 3여객터미널 건설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노동절 연휴 이후 본격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3터미널은 연간 수용능력 2,000만명의 베트남 최대 국내선 여객터미널로 최대 27개 게이트로 운영 예정임 • (꽝빈성) 베트남공항공사는 올 2분기 중 동허이공항 2여객터미널 신설사업을 추진 예정. 1930년대 프랑스가 군용으로 건설한 본 공항은 전쟁이후 사용이 없었으나 퐁냐께방국립공원이 ‘03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08년 민간공항으로 재개항, 내년까지 확장사업을 마치면 여객수용 규모는 현재 50만명에서 300만명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 • (응에안성) 빈국제공항이 활주로 확장공사를 위해 올 6월부터 연말까지 임시 폐쇄 예정임. ‘03년 개항한 본 공항은 연간 여객수용규모 275만명의 베트남 북중부 거점공함으로 현재 최대 26편의 항공편 운항 중. 2030년까지 여객터미널, 활주로, 주기장 등 단계별 확장사업을 통해 연간 300만~350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것으로 기대됨 □ [베트남 관광 동향] ○ 베트남, 한국·일본 등 12개국 비자면제 3년 연장 • 한국·일본 등 12개국 비자면제 기한이 오는 3월 15일 만료됨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최근 결의안 공포를 통하여 2028년 3월 14일까지 비자면제 정책을 3년 연장하였음. • 이들 12개국(대한민국,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및 북아일랜드, 러시아,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은 여권유형과 입국목적 등에 관계없이 베트남 입국일로부터 최장 45일간 무비자 체류 가능함. ○ 티웨이항공, 호치민-인천 1개 노선 일시 중지 예정 • 티웨이항공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호치민-인천 1개 노선 211편이 올 3월 30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일시 중지될 예정임. • 이는. 제주항공 사고 이후 항공기 관리 지침 강화 등에 따른 것으로 일부 노선 운항을 중단하여 예비 항공편으로 전환하여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사료됨. • 최근 대한항공 203편 운항 중지 등 한-베 간 항공 편수 감소 소식이 잇따르고 있으며, 특히 주요 방한타깃 지역인 하노이, 호치민 등 주요도시 운항 좌석수 감소로 봄·여름철 모객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함. ○ 하노이시, 패키지 여행객 대상 기찻길 카페거리 방문 금지 결정 • 하노이시 관광국은 올드쿼터를 찾는 여행객의 안전과 열차통행 및 공공질서 유지를 위하여 각 여행사에 패키지 투어 기찻길 방문 상품 판매금지를 촉구하였음. • 구도심을 지나는 열차를 눈앞에서 볼 수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기찻길은 안전사고 우려 문제로 ‘22.9월 공식 폐쇄되었으나, 철로 옆 자리한 임시 카페들은 여전히 운영 중임. • 관광업계는 당국의 결정에 폐쇄 대신 명소로 전환·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음. ○ 비자면제국, 전자비자 발급 확대 등 비자정책 완화 추진 • 팜 민 찐 총리가 각 부처에 유럽과 중동, 라틴아메리카를 중심으로 하는 일방적 비자면제국 확대를 지시함에 따라 이달 중 베트남 비자정책 개정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임. • 베트남은 ‘23년 8월부터 전자비자 발급 대상국 제한을 없애고 체류기간을 최장 3배씩 늘리는 등 비자완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현재 베트남 비자면제국은 한국을 포함한 기존 13개국과 연말까지 한시적 면제 3개국(폴란드, 체코, 스위스)까지 총 16개국에 불과해 역내국 대비 경직된 비자정책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음. * 국가별 무사증 입국허용 국: 말레이시아·싱가포르 162개국, 필리핀 157개국. 태국 93개국 □ [기타 지사의견] ○ 2월까지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은 약 396만명으로 이는 전년 동기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임. 국가별 방문객은 중국이 955,695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한국이 885,142명, 대만 218,302명, 미국 180,214, 일본 147,398명 순으로 나타남. 베트남은 올 해 경제성장률 최소 8%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관광산업을 주요 국가 성장 동력으로 지정하고 ‘25년 외국인 관광객 2,200-2,300여명 달성을 위해 비자면제국 확대 및 관련정책을 완화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음. ○ 3월 3주차(~3.23) 현재 ‘25년 베트남 방한 관광객은 128,775명으로, 이는 코로나 이전인 ‘19년 대비 121% 회복한 수치이며 작년 동기 대비로는 19.5% 증가한 수치임. 1-2월과 비교해 전년 비 증가세가 둔화되었으며, 특히 3월 말부터 주요 방한지역 항공편(대한항공, 티웨이항공 총 414편)의 감축 운영이 예정되어 있어 봄·여름 성수기 방한객 증가세는 더욱 둔화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사료됨.
※ 자료출처 : VNexpress, VOV, Inside VINA, Asean Express, Vietnam News Agency 등 베트남 뉴스 및 한국 뉴스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