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요 주정부의 팬데믹 관련 관광산업 피해지원 및 복구정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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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초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은 세계 각국의 관광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와, 각국 정부는 보건 안전을 위해 대면모임 규제, 지역간 이동 제한, 외부활동 제한 등의 규제를 장기간 강제 시행하였고, 이러한 규제는 모임과 이동을 기본 속성으로 하는 관광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주어 항공사, 숙박시설, 여행사 등에서 해고와 도산이 만연하는 등 지난 2년간 관광산업 기반이 흔들리는 대위기를 겪게 되었음. 2020년 4월부터 12월 팬데믹 기간 중 캐나다 항공사 총수입의 약 89.9%가 감소하였고, 호텔업계의 수익은 71.2% 감소하는 등 주요 관광사업의 타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캐나다 연방정부 및 각 지방정부는 관광산업의 복구를 위해 대규모 지원 정책을 실시함.
2020년 5월 온타리오주 관광산업협회 조사결과, 관광사업체의 65% 이상이 휴업에 들어갔으며, 같은 해 9월까지 온타리오주 호텔 객실 점유율은 36.7%로 2019년 대비 70% 감소를 보임. 특히, 팬데믹 이전 관광객 방문 비중이 높았던 토론토와 나이아가라폭포의 객실 점유율은은 각각 26.2%, 29.1%를 기록하는 등 정부지원 없이는 도산할 정도로 관광사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됨. 온타리오주 정부는 1억달러를 투입하여 숙박업, 보트투어, 스키센터, 공연장, 영화관, 놀이공원, 워터파크 등에 정부지원금을 지급하여 직원급여, 유지보수비용, 보건 및 안전조치,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 시설 운영비용 등의 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주요 관광사업체의 직원해고와 도산을 막기 위한 주 정부차원의 노력을 전개함.
2020년 인바운드 관광객이 2019년 대비 약 90% 감소함에 따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관광지개발, 국제마케팅, 회의, 관광교육 등 관광 관련 분야에 2,500만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관광활성화 로드맵(2022-2024)을 수립하여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는 등 관광산업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대규모 예술, 문화, 체육행사 유치를 촉진시키고, 공모전과 전시회 등에 100만달러를 투자하하여 전시박람회 산업의 회복을 지원하여 브리티시컬럼비아주를 세계적인 행사개최 지역으로 포지셔닝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 중에 있음. 또한, 관광관련 자격증, 학위프로그램, 인턴쉽프로그램 등 교육 훈련분야에도 2백만달러를 지원하여 관광종사원의 역량강화 및 경쟁력 유지를 지원하고 있음.
유콘준주의 2020년 기준 관광객은 약 21,680명으로 클루아니 빙하투어나 화이트호스 오로라투어가 주 관광자원임. Yukon Business survey(2018)에서 유콘준주 GDP의 약 5%가 관광분야에서 창출된다고 보고한 바 있으나, 팬데믹 여파로 인해 2020.1-6월 까지의 유콘준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2019년 동기 대비 92% 급감하였음. 2년이 넘는 팬데믹의 여파가 지역내 관광사업체들의 운영에 막대한 영향을 주어, 유콘준주 정부는 2023년까지 지역관광산업 지원에 1,500만 달러를 투입계획으로 지원 중이며, 이는 주로 유콘준주 내 관광산업 회복관련 사업자금, 관광업계 지원 및 마케팅 판촉활동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음. 또한, 유콘준주 정부는 유콘 3-5년 중장기 관광마케팅 계획을 수립하여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관광 복구를 꼽고 있으며, 2022.6월 캐나다 Northern Affairs 장관은 유콘준주 관광프로그램에 195만 달러, 유콘 관광산업협회에 25,000 달러를 추가로 투입하여 관광업계 및 관광사업체 운영자에 대한 지원프로그램을 계획을 발표하였음.
노스웨스트 준주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여행규제에 따라 2020.3월 주요 관광지가 폐쇄되었으며, 2019년 약 11.7만명에 달하던 관광객이 2020년에 급감하는 등 관광산업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받음. 이 지역은 자연경관 감상, 낚시, 오로라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관광분야에 443개 정규직과 405개 파트타임 일자리가 사라졌고, 관광사업체들이 연쇄적으로 도산위기에 처하는 등 심대한 지역경제 타격이 발생함. 이러한 실업 등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2022.6월 캐나다 Northern Affairs 장관은 노스웨스트준주의 관광산업에 약 100만 달러 지원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이 자금으로 국내마케팅 캠페인에 47.5만달러, 관광인프라개선에 50만 달러를 투입하여 관광산업 복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음. 노스웨스트준주와 맞닿은 앨버타주와 공동으로 관광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항공사 제휴를 통한 여행패키지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국내마케팅을 추진함. 또한 Inuvialuit Regional Corporation 이라는 원주민 단체를 지원하여 독특한 관광체험을 제공하는 원주민관광 프로그램을 강화시키는 등 특색 있는 관광자원 개발 및 유지에도 정부지원금을 투입하여 코로나로 침체된 관광분야의 회복을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도 중임.
링크 https://www150.statcan.gc.ca/t1/tbl1/en/tv.action?pid=1710000901 https://yukon.ca/en/tourism-relief-and-recovery-plan https://finance.yahoo.com/news/government-canada-makes-investments-support-181000505.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