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시장 외부환경 동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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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산업 뉴스 사이트인 스키프트(skift)는 최근 미국의 ‘22년 7월 여행 동향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발간하면서 미국의 여행 산업이 ’완전하게 회복하고 있는 중(full recovery mode)’이라고 진단하였음. 본 보고서는 스키프트에서 2개월마다 한 번씩 미국인 여행자 1,000명 이하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미국인의 7월 여행 동향은 다음과 같음 - 최근 급증하는 여행비용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53.3%가 7월에 여행하였으며 이는 설문이 시작된 ‘20년 1월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임 □ 위 설문조사 결과에서 흥미로운 점은 여행비용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행자들이 여행을 떠난다는 점임. 최근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3%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여행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본 설문결과는 시사점을 주고 있음. 이는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발표한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9.5로 최근 4개월 동안 최고치를 기록하였지만 시장 예상치인 60보다는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소비심리 개선에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결과와는 대비된다고 할 수 있음 * CPI(%,전년동월비) : 8.5(3월)→8.3(4월)→8.6(5월)→9.1(6월)→8.5(7월)→8.3(8월)
- 설문응답자의 24%는 향후 1년간 여행비용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대답하여 ‘22.1월(17%), ’22.2월(16%), ‘22.4월(15%)보다 수치가 증가하였음 □ 이러한 설문 결과는 경제적 불확실성이 미국인들의 미래 여행 지출에 대한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음. 현재까지 미국 여행자들은 경제적 상황보다는 여행수요에 대한 고려가 우선이었으나 향후에는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음 □ 한편, 응답자의 10%만이 코로나19를 우리가 관리할 수 없다고 대답해 더 이상 코로나19가 여행을 가지 못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음. 이러한 설문결과는 미국인들이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려 왔던 여행수요가 5월 메모리얼데이 연휴, 6월 노예해방기념일 연휴, 7월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를 거치면서 폭발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음. 전미 자동차협회(AAA)는 5월 메모리얼데이 연휴기간 여행객을 3천700만 명 및 7월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여행객을 4천8백만 명으로 추산한 바 있음 □ 설문 중 또 하나의 흥미로운 분야는 재택근무에 관한 것인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음 - 응답자의 49%는 완전히 또는 부분적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응답하였음 □ 이와 같은 설문조사 결과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된 재택근무가 앞으로는 일반적인 근무 형태의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며 이러한 재택근무 문화는 여행자들의 장기여행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도 보여주고 있음. 이는 관광공사 뉴욕지사에서 올해 5월 시장동향으로 작성한 워케이션 가속화 트렌드와도 무관하지 않음 □ 지금까지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살펴본 현재 미국의 여행시장은 그동안 억눌려 왔던 여행수요의 폭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 완화, 재택근무로 대표되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여행수요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대표되는 경제적 불확실성이 여행수요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중임.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여행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미국 방한 외래 관광객 유치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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