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본 관광산업 진흥의 핵심과제는 관광의 ‘고부가가치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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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본 관광산업 진흥의 핵심과제는 관광의 ‘고부가가치화’ □ 일본정부, 2023 관광백서 발표, 일본 관광산업의 현황과 과제 도출 〇 일본 정부는 6월 13일, 2023년판 '관광백서'를 국무회의에서 결정하여 발표 〇 일본의 관광지와 관광산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서 벗어나 2022년 후반 부터 서서히 회복하여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으나, 계속되는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따라 각 지방의 지역인구는 점점 감소할 것으로 전망, 지역의 중요산업인 관광산업의 발전 없이는 지역사회·경제를 지속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 〇 2023 관광백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서는 현재 일본이 안고 있는 저임금, 저생산성 등 관광산업의 구조적 문제점을 조명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해결책으로서 ‘관광의 고부가가치화' 가 필요함을 언급
□ 관광산업의 구조적 문제점, 변화의 필요성 〇 저임금·인력부족 현상 지속 - 숙박업 종사자의 평균임금 ⇒2020년 기준 연평균 362만엔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타 산업군 과의 격차가 점차 확대되고 있음 - 숙박업 고용현황(총무성 '노동력조사') ⇒2022년 정규직 노동자 수는 22만 명(총 고용자 수의 46%), 비정규직 26만 명(고용자 수의 54%)으로, 타 산업 대비 비정규직 구성비율 높음 〇 단기 인력채용, 높은 이직률 - 관광산업의 특성상 여행시기 별 수요의 변동이 크기 때문에 성수기 시즌에는 단기고용을 늘려 접객 등에 대응하는 형태가 많으며, 이는 노동자의 지식·기술의 지속적인 축적이 불가하여 서비스 질의 저하와 종사자 1인당 부가가치 생산액 향상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숙박업·음식서비스업의 이직률은 전 산업군내 1위(후생노동성 '고용동향조사')로 고용의 변동성이 매우 높음 〇 낮은 노동 생산성 - 일본의 관광 GDP는 2019년 기준 11.2조 엔으로 코로나19 확산 전까지 꾸준히 증가해 왔으나 경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불과, 선진국 7개국(G7) 평균인 4%와 큰 차이 - 종사자 1인당 부가가치 생산액에서도 일본은 전체 산업 평균액의 806만엔에 비해 관광산업 491만엔, 숙박업 534만엔으로 상대적으로 낮고, 특히 숙박업의 경우 미국(976만엔), 스페인(709만엔), 이탈리아(690만엔) 대비 현저히 낮은 수치
□ ‘관광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향후 과제 〇 수익성·차별성 강화를 통한 매출단가 상승 필요 - 관광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매출증가(객단가X고객 수 증가)는 관련 산업 종사자의 수익 증가와 기업의 재투자를 촉진하는 등 지역의 지속가능한 관광에 기여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 고유의 스토리·관광콘텐츠 발굴, 관광분야의 DX*화 등을 통해 관광업을 「돈이 되는 산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 * DX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화 〇 지역 고유의 스토리·관광콘텐츠 발굴 - 업종별 다양한 주체의 참여와 소통으로 그 지역만의 스토리를 발굴, 지역에 애착과 자부심을 가진 주민 한명 한명이 '이야기꾼'이 되어 관광객에게 비일상적인 체험을 제공해야 함 - 지역이 가진 고유의 콘텐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 전통·역사, 향토음식, 전통공예 등에 대한 보존 및 계승은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이는 여행객의 체류일 수 증가에도 기여함 〇 관광분야 DX 화 - 숙박, 체험 등과 관련된 관광정보 발신·예약·결제 기능을 원활하게 제공하는 지역관광 통합 사이트를 구축, 고객의 정보수집 – 상품구매 까지의 과정에 대한 편의성 제고가 필요 - 지역경제분석시스템(RESAS) 등 데이터 분석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여행자의 이동·숙박·구매 데이터를 수집∙분석∙시각화하여 지역의 다양한 관계자와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전략 수립으로 서비스의 질적 향상 도모 〇 노후 시설 개보수, 관광지∙공공시설 재생사업 추진 - 노후 숙박시설의 리모델링 등 개보수 작업을 통해 객단가 상승을 도모하고, 오래된 관광지∙공공시설에 대한 경관개선, 재생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활용
〇 관∙민이 힘을 하나로 모아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자긍심 및 애착 함양을 통해 지역사회에 선순환을 낳음으로써 지역과 여행자 모두가 관광의 메리트를 실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목표로 한 시책 전개가 필요. 끝.
□ (참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한 관광청 주요 시책
[자료출처] 트래블보이스 기사(2023.6.13.) https://www.travelvoice.jp/20230613-153665 2023 관광백서(2023.6, 일본 국토교통성,) https://www.mlit.go.jp/statistics/file000008.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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