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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통계/발간보고서

해외시장동향 상세 내용 - 구분 제목 지사 등록일자, 첨부파일, 내용으로 구성

[54호] 2021년 1분기 동향

지역관광개발팀|2021.07.16 17:41

첨부파일

■ 위드(With) 코로나 시대, 관광 개발의 새로운 바람

 

코로나19의 여파로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량 1위가 놀이공원에서 한강공원으로 바뀌고, 지역별로는 서울과 대구를 찾는 이가 줄어들고 상대적 ‘청적 지역’으로 주목받은 강원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는 등 코로나로 인한 여행 행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

 

더불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인파를 피해 렌트카 대여, 실외 여가 활동(자동차 극장, 캠핑장, 낚시 등)과 같은 비교적 프라이빗하고 안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관광 활동의 수요가 높아지고, 놀이시설, 경마장, 과학관, 영화관·극장 등과 같은 실내 관광 활동의 수요는 크게 하락함. 이와 같은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행태의 변화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지자체는 ‘안전’을 내세운 관광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음.

 

일례로 경주시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차박(차에서 숙박)’이 유행하면서 인기를 끈 경북 경주 나정해변 공영주차장을 정규 캠핑장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힘. 경주시에 따르면 11월 말까지 18억4천만원을 들여 감포읍 나정해변 공영주차장 일원에 오토캠핑장을 조성 후 시범운영을 거쳐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임.

 

또한 경기도에서는 내년부터 5년간 도내 중장기 관광전략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제7차(2022∼2026년) 경기도 권역별 관광개발 계획'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히며 7차 계획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수립하는 것으로 과거 대규모 단체 관광 중심의 관광정책에서 탈피해 새로운 지역 관광전략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더 이상 관광 개발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요소임을 드러냄.

 

더불어 코로나19라는 국면으로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실내 관광 시설(과학관, 영화관, 극장 등)의 새로운 강구책으로 신기술을 접목한 마이스 관광 시설이 개발되고 있음.

일례로 수원시에서는 문체부의 스마트 박물관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1천만원을 지원받아 3∼11월 시스템 구축작업을 완료할 예정임. 수원시의 스마트박물관은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하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비컨)을 활용해 관람객 주위 전시물을 스마트폰 화면에 보여주고,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함.

 

또한 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힘. 가상융합기술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전시해설 안내 시스템과 가상현실 전시공간을 구축하고 탈 공간화 교육프로그램 제공, 빅데이터 관람객 통계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키로 하여 내년부터 스마트 전시 관람 시스템이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임. 해양자연사박물관 측에서는 이번 사업으로 코로나19 시대에 관람객이 더 안전하게 박물관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비침.

 

어느덧 코로나와 함께하는 일상이 익숙해지고 이제는 코로나19 대비책을 찾아나서는 관광업계의 새로운 바람이 한국 관광 업계 재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