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관광은 정부나 지자체의 정책적 기반조성과 더불어, 민간의 다양한 업종과 연계하여 추진될 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수 있다. 아래의 국내외 야간관광자원을 활용한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축제·이벤트 개최시 조명·건축업계와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야간 유휴시설을 활용한 아이디어, 단순한 야시장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으로 차별화 성공 등 아이디어와 관광이 만나면 무궁무진한 사업기회를 기대할 수 있다. - 빛, 음악, 기술이 어우러진 대표 야간축제 - 호주 Vivid Sydney
- 시드니올림픽 폐막 이후 줄어든 외국인 관광객 방문 제고와 관광 비수기의 방문객 유치 방안으로, 기술을 통해 빛·음악·아이디어를 융복합한 창의적인 빛 축제를 기획하여 호주 겨울관광 매력도 제고에 기여
- 주요행사:Vivid Light(빛 축제), Vivid Music(음악 축제), Vivid Ideas(조명·건축업계 간담회, 워크숍, 포럼)
- 국내외 홍보마케팅활동 : 13개국 대상 해외마케팅전개, 미디어 팸투어, OTA와 공동 캠페인 전개 등
- 사업성과 : 09년 방문객 20만명 → 2019년 2.4백만명 달성, 관광지출액 1.3조원(1.72억 호주달러) [출처:NSW www.destinationsw.com.au]
- 밤에 이루어지는 이색적인 박물관투어 - 독일 Long Nights of the Museums
- 1997년에 18개의 박물관이 참여하면서 처음 시작한 문화행사로, 이후 매년 24시간 문화시설이 문을 여는 Long Nights of the Museums를 개최
- 주요행사 : 베를린 전역의 80여개의 박물관과 문화기관이 매년 8월 마지막 토요일에 오픈(오후 6시~오전 2시) 박물관 입장, 행사와 관련한 셔틀버스, 대중교통을 포함한 티켓 판매(오후 3시~다음날 오전 5시, 18유로) 이 외 콘서트, 아티스트공연, 워크숍 등 행사도 개최
- 사업성과 : 밤의 부정적 이미지를 박물관 관람이라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찬 야간의 이미지로 탈바꿈하는 계기로 작용하였으며 2017년에는 20주년을 맞이하여 32,000명 이상이 방문
- 독일에서 시작한 이후, 프랑스, 네덜란드, 폴란드, 헝가리 등에서 벤치마킹 사례로 활용 중
- 동양적인 신비로움이 밤을 만나 극대화 - 베트남 Hoian Memories Show
- 호이안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도시이나, 체험거리 확대 요구가 높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베트남 역사전문가, 음악고문, 조명기술자 등이 협업을 통해 3년에 걸쳐 개발하여 2018년 오픈 - 베틀, 옷감을 짜는 베트남 여성과 베트남 전통 의상에서 영감을 얻어 호이안 지역의 500년 전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공연으로, 자연물을 활용하여 실내공연과 차별화 요소 부여
- 야간에 개장하는 최초의 공연전문 테마파크로 메인공연장은 3,300석 규모로 연간 100만명이 방문하고 있음

- 밤에 깨어나는 우리역사문화 이야기-문화재야행
- 문화재가 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8夜 콘텐츠[야경-밤의 문화재, 야로-밤거리, 야사-밤에 듣는 역사이야기, 야화-밤에 보는 그림, 야설-공연이야기, 야식-음식, 야시-진상품 장시이야기, 야숙-문화재에서의 하룻밤]를 기본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관람, 체험, 공연, 전시 등이 결합된 문화재 특화 야간관광 프로그램(16년 105만명 → 17년 204만명 → 18년 229만명 방문)
- 20년 문화재야행 사업은 정동야행,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야행, 수원 문화재야행, 원주 강원감영의 풍류달밤 등 36개 사업이 선정됨[출처:문화재청 홈페이지], 수원 문화재야행의 경우 2018년 18만 8,400여명이 방문하여 약46억 원의 경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추산되며, 특히 여름철 비수기에 본 행사를 통해 지역상권의 매출액이 크게 향상됐으며, 2018년 지역상권분석결과, 86%가 고객수 증가, 84%가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출처:수원일보 www.suwonilbo.kr, 2019.8.1일자]
- 야시장, 문화융복합형 관광콘텐츠로 재탄생하다-서울 밤도깨비야시장
- 2015년 시작된 밤도깨비 야시장은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콘텐츠로 자리잡으며, 2018년 외국인이 뽑은 서울시 정책1위로 선정 등 컨셉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
- 문화융합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된 야간장터 축제로,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그리고 각종 이생 푸드트럭, 청년상인 및 예술가들의 교류와 활동의 공가으로 조성(먹거리+체험+문화공연 등) *위치: 여의도 한강공원, 반포한강공원, DDP, 청계천, 문화비축기지, 청계광장(매주 금토일 18시~22시)
- 2018년 기준, 428만명 방문(여의도에만 179만명)하였으며, 506개 팀이 참여 및 총 117억원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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