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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여행 동향

뉴욕지사|2023.11.2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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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연중 최대 명절로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로 지정되어 있음. 1년 동안의 수확물과 추수에 대해 감사하는 기념일로 한국의 추석과 비슷한 성격을 보임. 추수감사절에는 대부분 가족들끼리 모여 칠면조를 비롯한 다양한 음식들을 만들어 먹고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 문화이지만, 최근 긴 연휴를 이용한 여행 비율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임.

□ 통계 사이트 스태티스타(Statista)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2001년부터 2022년까지의 추수감사절 연휴 여행객은 22년간 평균 47.1백만 명이었으며, 2007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코로나 기간 잠시 주춤하는 추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그 이후로 회복하여 꾸준히 상승 중임.

□ AAA(American Automobile Association, 미국 자동차 협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49백만 명 이상의 차량 여행자를 포함하여 55백만 명 이상의 인구가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에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혀 팬데믹 이후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여행 비율이 최대치에 달했을 것으로 보임. 또한, 이번 연휴는 최근 몇 년간을 통틀어서 가장 항공 여행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 팬데믹 이후 여행에 대한 수요는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추수감사절 연휴 또한 최근 20년 중 가장 바쁜 기간이 될 것으로 예상됨.

□ 코로나로 인해 변화된 새로운 업무 형태가 전체적인 여행객 수의 증가에 기여하고 있음. 기존 사무실 근무 형태에서 벗어나 근무할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짐으로써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더 자유롭게 여행지 및 일정을 조정할 수 있게 되어 여행 일정 자체가 길어지는 행태를 보임.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의 항공사들은 추수감사절 전후의 주말을 포함한 2주 동안 승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미국 내 이동 비율도 높지만 긴 연휴를 이용해 장거리 여행을 즐기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음. 최근, 아시아 전역 여행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는 너무 덥지 않지만 따뜻한 날씨로 인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고, 일본, 대한민국 등은 단풍 시즌 및 각국 고유의 문화로 인한 인기 목적지로 꼽힘. 그 외에도 유럽의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국가는 성수기는 아니지만 성수기 대비 저렴한 물가와 덜 붐비는 관광객들로 인한 인기 목적지로 불리며, 특히 유럽에서의 크리스마스마켓이 시작할 시즌이기 때문에 평소와는 다른 색다른 모습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이끌어냄.

□ 한편, 추수감사절에는 전국적으로 다양한 축제 및 행사들이 열리는데 뉴욕 맨해튼에서는 1924년 이래로 꾸준히 메이시스(미국의 백화점) 주최의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운영하고 있음. 인기 있는 만화 캐릭터 형상의 대형 풍선을 띄워 행진하고 무대에서는 해당 연도의 인기 연예인 또는 운동선수 등이 등장하여 인사하며 퍼레이드를 즐김. 매사추세츠 플리머스에서는 400여 년 전 미국의 초기 기원의 모습을 반영하여 퍼레이드 및 과거재현마을, 북미 원주민 파빌리온 등의 일정으로 구성된 축제가 열림. 미시간 디트로이트에서는 다양한 마라톤이 열려  추수감사절을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음.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는 추수감사절을 축하하는 퍼레이드가 열리고, 텍사스 댈러스에서는 추수감사절 축구 경기가 개최됨.

□ 추수감사절이 1년 중 가장 큰 연휴인 만큼, 각종 언론사 및 SNS에서는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일자, 시간대나 연휴 맞이 여행 팁 등을 공유 및 기사화하였음. 연휴의 마지막 날인 11/26, 27일에 가장 교통 체증이 심할 것이며 비행기를 타는 경우에는 적어도 2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할 것 등을 알려줌


※ 스태티스타 통계자료, ABC NEWS 등 현지 언론보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