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적 요인으로 아웃바운드 관광객 증가 추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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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산업 뉴스 사이트인 스키프트(Skift)는 9월 미국 여행 동향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였으며 본 보고서에 수록된 미국인 여행자 1,000명 이하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흥미로운 결과가 도출되었음 □ 본 설문조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음 □ 위와 같은 설문조사 결과에서 두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을 찾을 수 있음. 첫 번째로는 경제적 요인과 여행 수요와의 관계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려왔던 여행 수요의 폭발로 인해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은 여행을 가는 추세였으나 여행 비용 증가에 여전히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임. 실제로도 여행 비용의 증가는 여행객들의 여행 계획을 바꾸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두 번째로는 코로나19와 여행 수요와의 관계인데 이제는 더 이상 코로나19가 여행 수요를 억제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작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여행 수요에 영향을 주는 것은 코로나19보다는 경제적인 요인이 더욱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실제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0월 5일부터 전 세계에 대한 코로나19 관련 여행경보 공지를 중단한 바 있음 □ 여행을 함에 있어 미국인들이 경제적 요인을 고려하기 시작하면서 최근 지속되고 있는 강달러 현상은 미국인들이 국내여행보다는 해외여행을 많이 가도록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여행전문지인 Travel weekly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휴일에 유럽 주요 여행지에서 쓰는 금액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1년 8월에서 2022년 7월까지 1년간 바르셀로나와 파리에서 미국인에 의해 지출된 금액이 2020년 8월에서 2021년 7월까지의 기간 대비 각각 659%와 5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또한, 미국의 경제 잡지인 포춘(Fortune)지에서는 강달러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여행지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기도 하였는데, 여기에는 유럽, 영국, 태국, 호주, 캐나다 등이 포함되었음 □ 또한, 미국의 마케팅 전문 회사인 MMGY가 2022년 7월에 미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미국인들이 앞으로 12개월 동안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여 해외여행을 2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응답하였음. 본 설문조사는 3년째 실시되었으며 응답자들의 여행 행태, 지출 현황, 여행 동기 등에 대한 파악을 위해 실시되었음 □ 한편,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경우 해외 입국자 대상 출입국전 PCR 검사 폐지 등 방역 완화 정책을 실시하면서 강달러 현상과 함께 미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었음.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한국에 방문한 전체 방한 외래 관광객은 1,385,103명으로 이 중 미국 관광객이 281,440명을 기록해 방한 외래 관광객 구성비에서 20.3%를 차지하여 순위에서 미국이 1위에 올라서는 모습을 보임 □ (지사의견) 그동안 코로나19로 억눌려왔던 미국인들의 여행 수요 폭발이 ‘보복 여행’의 형태로 나타났으나 이제는 미국인들이 여행 시 경제적 요인을 점차 고려하기 시작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임. 이런 상황에서 강달러 및 방역 규제 완화 등 한국 여행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므로 이 기회를 활용하여 방한 외래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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