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6월 베트남 경제‧관광 시장 동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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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정치경제 동향] ○ 베트남, ‘브릭스’ 파트너국 합류로 개도국 발언권 강화 • 현재 브릭스(BRICS) 의장국인 브라질 외교부는 최근 성명을 통해 10번째 파트너국으로 베트남이 승인됐다고 공식 발표하였음.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등 5개국 중심의 신흥시장 국가 협의체 • 해당 발표에 대해 팜 투 항(Pham Thu Hang)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브릭스 파트너국으로 향후 개발도상국의 발언권과 역할 강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국제법 존중에 기반을 둔 포용적 다자주의 증진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힘. • 또한 브릭스 파트너국 승인에 대해 베트남 외교부는 독립과 자주, 평화와 대외관계 다각화라는 베트남 외교정책 재확인과 동시에 베트남이 국제사회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자 구성원임을 의미하는 것임을 강조하였음. ○ 베트남, 부동산 시장 안정화 조치 총력 • 베트남 정부 상임위원회는 최근 경제 관련 회의를 통해 각 부처 및 관계 기관에게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종합조치에 나설 것을 지시하였음. 올 해 1분기, 주택 및 토지가격 급등세가 나타났으며 일부 지방은 20~40%까지 상승하기도 하였음. • 상임위의 해당 지시에 따라 관련기관들은 ▲토지·자재·금리 등 주요 가격 요인 분석 ▲공급 확대 방안 ▲주택 접근성 개선 ▲투기 억제 및 가격 통제 ▲불공정 입찰 단속 등을 포함한 종합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임. • 또한 청년층 및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정책 지원을 위한 정책 연구를 각 부처에 지시하는 한편, 다양한 주택 유형을 포함한 복합 주거단지 조성과 사회·기술 인프라 동시 개발 등을 각 지자체에 지시하였음. ○ 자국민과 결혼 외국인에 시민권 취득 허용, 국적법 개정 • 베트남 국회는 24일 열린 본회의에서 자국인과 결혼했거나 혈연관계가 있는 외국인에 대해 시민권 취득을 허용한다는 내용의 국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하였음. • 본 개정법은 베트남인 배우자와 자녀, 부모 또는 조부모를 둔 외국인과 무국적자에게 시민권을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외국인은 시민권 취득 시 베트남어 능력이나 5년 이상 거주요건, 재정적 자립요건 등이 면제될 예정임. • 본 개정법에는 귀화 시 베트남식 이름만을 사용해야 했던 기존 규정을 완화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어, 향후 귀화하는 외국인은 본국에서 사용했던 이름과 베트남식 이름을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음. • 이와 같은 요건 완화는 국가에 특별한 공헌을 했거나 공로가 인정되는 외국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정부는 국적법 개정을 통해 더 많은 전문가와 투자자, 과학자 등 숙련된 전문가들이 베트남으로 유입되기를 기대하고 있음. ○ 5월까지 FDI(외국인직접투자) 183.8억 달러 유치로 증가세 지속 • 베트남 재정부 외국인 투자청에 따르면 5월까지 신규 및 추가투자·증자, 자본 출자 및 지분 인수 등 누적 FDI 유치액은 183.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하였음. • 산업별로는 가공·제조업이 전년동기 대비 약 32% 증가한 104억달러로 전체 56%를 차지했는데, 이런 수치는 베트남이 전자제품과 예비부품, 첨단장비 등 핵심부문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사료됨. • 국가별 FDI 투자액은 싱가포르가 전체 43억8000만달러(23.8%)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 동기 대비 2.5배 늘어난 한국이 29억3000만달러로 2위를 차지, 뒤이어 중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의 투자액이 많았던 것으로 발표되었음. • 베트남 경제 전문가들은 이 같은 아시아 국가들의 투자가 늘어난 이유를 생산시설 이전을 통한 공급망 다각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판단하고 있음. □ [베트남 관광 동향] ○ 베트남, 5월까지 누적 외국인 관광객수 역대 최대 • 올해 1월~5월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수는 92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고, 역대 최고치였던 2019년 대비해서도 15% 증가하였음. 특히 지난 5월 외국인 방문객은 150만여명으로 지난 10년래 동기 최고치를 기록함. • 국가별로는 중국이 236만 명으로 1위, 한국이 190만 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대만(53.2만명), 미국(37.5만명), 일본(34.2만명) 순으로 나타남. • 러시아 관광객이 21만명으로 221% 급증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고, 뒤이어 필리핀(200%), 캄보디아(160%), 인도(134%) 순을 기록함. ○ 베트남항공, 부산-나뜨랑 직항편 신규 취항(주 7회) • 베트남항공은 베트남 칸호아성 최대 도시 나뜨랑과 한국의 대표 휴양도시 부산을 잇는 항공편을 신규 취항, 지방 도시 간 관광 교류 확대가 될 전망임. • 지사는 동 노선 신규 취항 기념으로 국내지사와 협업하여 부산·대구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칸호아성 소재 여행사 및 언론사 팸투어 지원을 실시하였음.(6.3-7 기간 20명 방한) ○ 베트남, 한국인 최선호 동남아 여행지로 뽑혀 • 1분기 베트남을 다녀간 한국인 관광객은 130만명으로 동남아 국가 중 가장 많았음. • 베트남 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12개국에 대한 일방적 비자면제 기간을 ‘28년까지로 연장하는 등 비자정책을 완화하고 관광진흥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에 대한 효과로 파악함. • 또한 정부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한국 셀럽들의 방문과 함께 베트남의 비교적 서늘한 기후, 저렴한 물가로 인한 한국 관광객의 방문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함. ○ 빈펄, 다낭에 대규모 관광단지 착공 •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의 호텔·리조트 자회사인 빈펄이 다낭시에 사업비 16.8억 달러 규모의 랑번관광리조트 단지 조성을 시작함. • 예정 부지면적은 512만㎡로 이는 여의도의 1.8배에 달하는 크기이며, 착공식에서 응웬 비엣 꽝(Nguyen Viet Quang) 빈그룹 부회장은 본 리조트는 단순한 휴양시설을 넘어 현대적이고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만들어 내는 상징물이 될 거라 발표함. • 다낭의 랑번관광리조트 사업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 [기타 지사의견] ○ 5월까지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은 약 920만명으로 이는 전년 동기대비 약 21.3% 증가하였는데, 국가별 방문객은 중국이 236만여명으로 전년대비 47.2%증가를 기록하며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한국이 190만명, 대만 53만명, 미국 38만명, 일본 34만명 순으로 나타남. 전년 동기 대비 방문객 증가율이 높은 국가는 러시아가 121%, 필리핀이 104%로 방베시장이 다변화 되고 있음. ○ 6월 3주차(~6.22) 현재 ‘25년 베트남 방한 관광객은 259,048명으로, 이는 코로나 이전인 ‘19년 대비 99.6%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작년 동기 대비로는 8.3% 증가한 수치임. 해당 기간까지 전년 동기 대비 수치는 증가세를 보이나, 3월 말부터 주요 방한지역 항공편(대한항공, 티웨이항공 총 414편)의 감축 운영 및 중국 저가상품 확대 등으로 전년 비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음. 여름 성수기 방한객 증가세는 더욱 둔화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사료됨.
※ 자료출처 : VNexpress, VOV, Inside VINA, Asean Express, Vietnam News Agency 등 베트남 뉴스 및 한국 뉴스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