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동 지역 입국 정책 변화
- 바레인 : 2022.2.20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 대상 PCR 검사 및 관련 격리 지침 폐지
- 요르단 : 2022.3.1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 대상 입국 시 출발 전후 PCR 검사 폐지. 단, 출발 전 입국 정보 입력 및 QR 코드를 수령하여 항공기 체크인 시 제시 필요 (https://www.gateway2jordan.gov.jo)
- 쿠웨이트 : 2022.5.1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는 코로나19 검사결과 확인서 제출 없이 입국 가능
- 오만 : 2022.5.23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는 코로나19 검사결과 확인서 제출 없이 입국 가능
- 사우디아라비아 : 2022. 3. 5일부터 입국 제한 조치(음성확인서, 입국 이후 PCR 검사 등) 및 입국 후 자가 격리 의무제도 폐지. 단, 코로나19 확진 시 관련 비용을 보장하는 여행자 보험 가입 필요
- 아랍에미리트
- ( 아부다비 ) 해외여행객 대상 격리조치 폐지. 다만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출발 48시간 내 검사 받은 PCR 음성 확인서 제출 필요
* 백신접종자의 경우 PCR 음성확인서 제출 불필요
* 확진 후 완치자의 경우, 입국 전 한 달 이내 발급받은 코로나19 완치 확인서 제출 필요(PCR 음성 확인서 제출은 불필요)
- ( 두바이 ) 대부분의 정책은 아부다비와 동일하나, 두바이의 경우 12세 미만은 PCR 음성확인서 제출 불필요. 또한, 두바이국제공항 도착 시 랜덤으로 PCR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으나(무료), 이 경우 숙소로 이동하여 음성 통보시 까지(통상 3~5시간 소요) 대기 후 활동 가능
- 카타르 : 입국을 전면적으로 허용하나, 출국지를 Standard와 Red 카테고리로 분류, Red List(이집트, 방글라데시, 인도, 네팔, 파키스탄, 필리핀, 스리랑카 7개국)발 백신 미접종자에 한해 입국을 불허함. 한국은 Standard 국가로 백신접종 완료자는 입국 가능함.
*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완치 판정일로부터 12개월까지 면역을 보유한 것으로 간주하나 과거 확진 판정 공식 증빙 서류 제출 필요
2. 중동-구미주 간 항공편 증설
- 각 국의 입국정책 변화와 맞물려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감소했던 중동발, 중동행 항공편 수가 회복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가간 협력 또한 증가하고 있는 상황임.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국가 항공 연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스페인과 스위스로 가는 신규 유럽 노선 취항에 대한 합의를 진행 중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항공사인 사우디아 항공은 7월에는 제다-바르셀로나, 8월에는 리야드-취리히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며, 이후 추가적으로 2개 노선을 더 확보할 계획임. 해당 노선들은 연간 6만개 이상의 좌석을 제공하게 될 예정으로, 이번 협업을 토대로 중동-유럽 간 이동량이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카타르항공은 그리스 산토리니 항공 노선을 신규 취항하였고 미코노스행 항공편을 재개함. 특히, 산토리니 신규 취항은 아테네, 미코노스에 이어 그리스를 잇는 세 번째 직항 노선으로 카타르-그리스 간 관광 산업 활성화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음.
- 또한, 최근 카타르 항공-아메리칸 항공 간 전략적 제휴 확대로, 아메리칸 항공은 걸프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미국 항공사가 되었으며, 아메리칸 항공 고객들은 카타르 도하를 통해 16개국을 오가는 노선을 예약할 수 있게 되었음. 양사의 제휴를 통해 중동 지역은 250개 이상의 북미 도시와의 연결성이 높아졌으며, 미국 관광객들의 중동, 동아프리카,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에 대한 접근성 또한 크게 향상됨.
3. GCC-유럽 주요국 간 글로벌 관광협력 증대
- GCC(UAE,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국가들은 세계 관광 시장에서 주요 목적지이지 아웃바운드 관광 시장에 있어 주요한 관광 수요층으로 성장하고 있음. 이에 유럽 주요국들은 GCC 지역과의 관광 협력 증대를 희망하고 이들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음.
- 그리스 : 지난 5월말 아테네에서 그리스-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되었고, 해당 포럼 중 제5차 그리스-사우디 장관급 회의에서는 특별 관광 상품(Special Interest Product)을 중심으로 한 관광 협력의 가능성과 관광 시즌 연장을 주요 의제로 다루었음. 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 관광 분야 뿐 아니라 미식, 건강 및 웰빙, 겨울, 럭셔리, 크루즈 및 스포츠 관광에 중점을 둔 특별 관광 분야에서 더욱 협력하고 투자, 인적자원 개발, 교육, 행사 조직, 개발 및 홍보 분야에서 노하우와 우수 사례를 교환하기로 합의하는 등 적극적인 관광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음.
- 독일 : 독일 국립 관광청(GNTB; German National Tourist Board)은 지속 가능한 야외 활동을 강조하고자 GCC 방문자를 대상으로 하는“독일의 자연을 품으세요(Embrace German Nature)” 캠페인을 시작함. GCC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이상적인 여름 기후를 가진 국가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 착안하여, GNTB는 GCC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자연 관광지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 중임.
- 오스트리아 : 쿠웨이트의 저비용 항공사인 자지라 항공이 개최한 무역 행사에서 오스트리아 국립 관광청(ANTO; Austrian National Tourist Office)은 비엔나와 오스트리아의 관광지를 대대적으로 홍보함. ANTO 담당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PCR 검사가 필요하지 않아 관광객들이 편하게 입국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오스트리아의 풍부한 역사, 문화, 독특한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함. 또한, 자지라 항공과의 협업을 통해 쿠웨이트와 비엔나간 직한편을 개설하고, 이를 통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협업 사업을 추진 중에 있음.
- 영국 : 사우디아라비아 국민들을 대상으로 전자 비자 면제 제도를 도입함. 사우디 국민들은 기존의 복잡한 절차를 통해서만 영국에 입국이 가능하였으나, 이번 조치를 통해 최대 6개월 동안 영국 여행(관광, 비즈니스, 학업, 의료)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사우디-영국 간 관광객의 수가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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