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내 해외 의료관광의 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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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주정부 별로 의료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캐나다에서는 취업비자 소지자, 영주권 및 시민권자의 경우에는 국가의 무상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최근 몇 년간 해외에서 의료관광을 찾는 캐나다인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1. 캐나다 내 시술 이상의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긴 대기시간이 필요하고 2. 줄기세포를 이용한 각종 유전자 및 정형외과 질환 치료 등과 같이 실험적이거나 새로운 치료법이 캐나다 내에서는 허용되지 않으며, 3. 치과, 안과, 미용목적의 수술 등은 높은 본인 부담비용이 있기 때문이다.
□ 특히 긴 대기시간(예시: 고관절 무릎 수술에 평균 8개월 대기 필요)으로 인해 높은 의료비용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미국 등 해외로 의료관광을 떠나는 캐나다인이 증가하고 있다. 해외 의료관광은 의료서비스를 받음과 동시에 해당국가에서 관광을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 캐나다인들의 의료관광 목적지를 정할 때 주요 고려 요소로는 △캐나다와의 근접성, △비용 절감(여행을 고려하더라도), △즉시 예약이 가능한 치료 즉시성, △입증된 전문성과 의료서비스의 질, △(여행 또는 휴식에 적합한)주변 환경, △언어/문화의 익숙함(모국) 등이 있다.
□ 캐나다인들이 의료관광으로 많이 선택하는 국가들로는 미국, 멕시코, 싱가포르, 튀르키예, 말레이시아, 한국, 독일 등이며, 해당 국가에서 주로 받는 의료 서비스들은 아래와 같다.
<캐나다인들에게 수요가 많은 해외 의료 서비스> 1위 : 미용 시술 및 수술 (피부 관리, 성형수술 등) 2위 : 암 관리(항암치료) 및 수술 3위 : 치과 수술 (크라운, 임플란트 등) 4위 : 장기 및 조직 이식 수술 5위 : 비만수술
□ 2017년 약 6만 3천여 명의 캐나다 환자들이 위와 같은 의료 서비스를 받기위해 해외로 나갔고, 2017년~2021년까지 캐나다인들이 해외 의료 관광에 소비한 금액은 23억 달러를 넘어섰다. 2022년에는 5만 명 이상의 캐나다 환자들이 의료 목적으로 해외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당시 팬데믹 직후 해외방문이 자유롭게 되기 시작했을 때인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많은 캐나다인들이 해외 의료 관광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길지 않은 대기시간과 특정 국가에서만 받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 그리고 항목에 따라 캐나다에 비해 약 80%까지 저렴한 가격은 캐나다인들의 의료관광 수요를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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