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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관광산업 회복을 위한 당면과제

뉴욕지사|2023.03.2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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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관광산업 회복을 위한 당면과제]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기간 급속도로 침체되어 온 관광산업이 22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래 몇 가지 문제점에 대한 해결이 신속히 이루어지지 않아 관광산업 부활에 적지 않은 장애요인이 되고 있음.


첫째, 관광업계 인력 부족

22년들어 약 50만개의 관광일자리가 충원되었지만, 현지 크루즈 업체가 인력부족 문제로 코로나 이전에 운영했던 디너크루즈를 재개하지 못하는 등 관광산업분야 내 17만개 정도의 미충원 일자리가 여전히 존재함.

인바운드 여행의 관문인 캐나다 주요 국제공항에서는 공항 운영 인력 부족으로 항공편 이용 고객의 수하물 처리가 지연되는 일이 잦으며, 항공 정비사 부족에 기인한 비행기 기체결함의 빈번한 발생으로 항공기 정시출발 비율이 급락하여 여행객들의 불편이 심화되고 있음.

또한, 캐나다 항공우주위원회는 2025년까지 7,300명의 조종사 부족이 전망된다고 발표하였는데, 자연퇴직에 더해 팬데믹 기간 중 수천 명 규모의 대규모 해고가 이루어져 항공기 조종사 부족 현상을 심화시켰고, 이에 항공업계간 인력 빼내기 경쟁이 만연하여 공격적인 항공노선 증편을 통한 여행인력 증가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어렵게 하는 한 요인이 되고 있음.

캐나다 관광산업이 캐나다 전역에서 약 18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음에도 불구, 관광분야 일자리가 양질의 일자리로 인식되지 않는 다는 점이 관광분야의 고질적인 인력 부족 사태에 한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러한 관광분야 취업 기피 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적절한 관광인력 육성정책이 시행되지 않는다면 2035년경 관광산업분야에서 약 6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캐나다 관광협회에서 전망하고 있음.


둘째, 숙박시설 부족

밴쿠버 관광공사는 '2023년부터 2050년까지 광역 밴쿠버 호텔 공급 및 수요의 경제적 분석' 연구용역 결과를 배포하면서 2026년 여름까지 밴쿠버 도심 내 호텔 부족 현상이 극심할 것으로 전망하며, 2050년까지 밴쿠버 시에만 약 1만개의 호텔객실이 추가적으로 필요하고, 광역 밴쿠버 지역까지 포함하면 2만개의 객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이러한 숙박시설 부족은 2050년까지 GDP 160억 달러가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며, 2026년 여름에 열리는 FIFA 월드컵의 캐나다 개최 경기 진행 시 숙박대란이 극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셋째, 여행관련 비용 인상

22년 항공편 결항, 수하물 분실대란, 보안검색대 통과를 위한 장시간 대기 등 혼란 그 자체가 반복되던 캐나다 주요 공항들이 23.1.1부터 일반공항이용료는 C$35(전년 대비 16.7% 인상), 환승이용료는 C$7(전년 대비 75% 인상)로 인상하여 여행관련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음. 이러한 공항이용료 수준은 미국 주요 공항들의 공항이용료보다 46% 비싼 것으로, 캐나다의 여행 매력 제고를 통한 수요 회복에 그다지 도움이 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임.


넷째, 인플레이션

22년 내내 북미대륙을 강타한 고 인플레이션은 캐나다의 관광산업 생태계 회복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데, 요식업, 쇼핑, 숙박업 등 주요 관광산업의 이용요금이 급등하여 여행회복세를 둔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관광사업체의 영업이익 개선속도를 떨어뜨려, 양질의 관광업계 종사원 채용/교육에 드는 예산이 확대되지 않아 팬데믹 기간 중 크게 약화된 관광산업 경쟁력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음.


다섯째, 관광도시 경쟁력 저하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객에 대한 환대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의 주요 관광도시들은 관광매력도를 나타내는 설문평가에서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게 되었는데, 캐나다 최대 도시인 토론토는 캐나다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도시 1위, 세계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도시 36위에 랭크되어 관광객의 10.9%가 이 도시에 대해 전혀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고 밝힘.


이 외에도 몬트리올(실망스러운 도시 캐나다 내 2위, 세계 43위)을 방문한 관광객의 10.3%는 매우 실망했음을 피력하였고, 밴쿠버(실망스러운 도시 캐나다 내 3위, 세계 53위)를 방문한 관광객의 9.3%가 다시 찾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주요 대도시에 대한 관광객의 평가가 악화하는 등 캐나다의 관광경쟁력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 관광산업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편,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는 세계에서 실망스러운 관광지 60위에, 한국드라마 도깨비로 우리에게 친숙한 퀘벡시는 67위에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캐나다의 주요 관광도시들의 관광매력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는 점에서 캐나다 관광산업의 회복을 위해서는 현재의 개선이 정체된 주요 관광도시들의 인프라를 정비하고 관광종사원 양성에 힘을 쏟는 등 관광경쟁력 강화 정책을 보다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하겠다.

위와 같이 캐나다 관광산업 회복의 당면과제를 간략하게 살펴보게 되었는데, 이러한 캐나다의 사례를 통해 방한관광시장 회복을 통한 관광산업 부활을 꾀하는 우리의 관광산업 회복 노력에 참고할 수 있는 시사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사료됨.




출처
https://tiac-aitc.ca/The_Issues.html#:~:text=Problem%3A%20Our%20rankings%20for%20international,and%20India%20are%20unacceptably%20long
https://www.ctvnews.ca/business/attracting-retaining-pilots-an-ongoing-issue-in-canada-industry-analysts-1.6261503
https://www.cbc.ca/news/canada/british-columbia/destination-vancouver-hotel-challenges-1.6770086

https://www.insauga.com/passengers-pay-more-to-travel-out-of-pearson-airport-in-mississauga/

https://www.travelweek.ca/news/heres-how-inflation-concerns-are-impacting-canadians-travel-plans-for-2023/

https://www.blogto.com/travel/2023/01/most-disappointing-canadian-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