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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3월18일부 모든 입국제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폐지되며 영국 관광업계 빠르게 회복중인 가운데, 워케이션도 트렌드로 떠올라

런던지사|2022.04.30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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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은 지난 3월18일 이후 승객위치확인서(Passenger Locator Form) 제출 의무 등 모든 입국제한을 폐지하면서 해외 인바운드 관광객 및 아웃바운드 자국민 관광객 입국시 테스트는 물론 백신접종 유무와 상관없이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자유로이 입국중이며, 교통부장관 그랜트 샵스는 코로나19 관련 제한을 완전폐지하며 소회를 밝힘(“The UK is leading the world in removing all remaining COVID-19 travel restrictions, and today’s announcement is a testament to the hard work everyone in this country has put in place to roll out the vaccine and protect each other.”)

♦ 이러한 정부 완화 움직임이 영국 관광업계는 빠른 속도로 수요 회복중이며, 심지어 맨체스터 등 일부 공항에서는 부활절 연휴 등 갑작스레 늘어난 승객 수요에 공항에서 보안검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일부는 비행기를 놓치는 사례도 다수 있었다고 보도

♦ 한편 호텔 경영 시스템인 뮤즈가 향후 6-12개월 이내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1,000명의 영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27%의 응답자가 2021년도보다 더 자주 휴가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변하였고, 전반적으로 응답자 5명 중 1명은 장기간 여행을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더 많은 장거리 여행을 즐길 것이라고 답변함

♦ 입국규제 완화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보복 소비가 급증하며 1인 당 숙박예약 비용은 평균 1,066파운드(약 171만 원) 정도로, 적지 않은 금액에도 큰 고민 없이 소비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국내에서 ‘워케이션’ 즉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서, 휴양지에 머물며 일하는 워케이션이 훌륭한 IT인프라에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며 확산되고 있고, 제주*, 강원 등 관광산업 비중이 높은 지자체에서는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서고 있고, 각 기업들도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있음

 *지난해 제주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워케이션 성장 가능성과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혔고, 지난해말 한 여행플랫폼 조사결과에서도 직장인 70% 가까이가 가장 가고 싶은 워케이션 지역으로 제주를 선정(JIBS, 22.4.27.)

♦ 한편 영국도 이런 트렌드가 점차 도입되고 있는데, 대형 여행사그룹 TUI는 이미 지난 9월부터 ‘Work from anywhere’를 도입해 ‘워케이션’ 호텔 패키지 상품판매를 시작.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등 영국인들에게 인기 높은 관광지 위주로 선정하였으며. 가격은 1,049파운드(약 168만 원)에서 1,799파운드 (약 290만 원) 선으로 일정 또한 2주부터 4주까지 선택 가능. 또한 요가, 러닝클럽, 테니스, 스파 등이 ‘워케이션’ 패키지 일환으로 제공됨

♦  TUI에서 진행한 상품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무직에 종사하는 응답자 52%가 TUI의 워케이션 패키지 런칭에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 특히 밀레니엄 세대(25-34세)가  2022년 가장 높은 워케이션 여행소비를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년 넘게 관광산업의 발목을 잡았던 입국 규제가 풀리며 해외여행 수요가 확실히 급증함

♦ 뮤즈 설립자 리처드 발르트(Richard Valtr)는  “2022년에 접어들어 많은 이들이 원격근무 이점을 수용, 영국인 16%가 휴일과 근무를 병행하는 ‘워케이션’을 계획하고 있으며, 6%는 휴가 기간을 늘리기 위해 사무공간이 마련된 호텔 예약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답변

♦ 또한 응답자 42%가 비접촉식 체크인을 제공하는 호텔을 예약 우선순위로 둘 것이라고 응답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펜데믹 영향으로 예약시 안전과 청결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대비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분명함

♦ 정부의 각종 제한 폐지 움직임에 영국 관광업계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4월1일부 우리 정부의 (백신접종자 대상) 자가격리 면제 발표 이후 지사 채널 내 문의가 늘어나는 등 방한여행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어나는 중. 곧 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추가 완화 움직임에 따라 방한 인바운드 시장 회복이 더욱 기대되며, (최근 러시아 사태로 인한 비행시간 증가 등 영향이 남아있지만) 보복소비 움직임에 따라 원거리·고비용 여행에 대한 저항감이 상대적으로 약해진 만큼 구주 시장의 빠른 회복 더욱 기대


출 처 : 영국 정부 사이트, Travel Weekly, Travel Daily Media 등 종합